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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경제 혁신은 계속된다

글로벌 이노베이션지수(GII) 계속 상승해 14위
자국인 특허, 공산품 외관 디자인 등은 1위

중국의 경제 혁신 지수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24일 세계지적재산권기구가 발표한 ‘2019년 글로벌 이노베이션지수(GII)’에 따르면 중국은 2018년 17위에서 올해 14위로 뛰어 올랐다. 혁신의 질은 7년 연속 중위소득 경제권에서 1위를 차지해  혁신의 선두주자로 자리 잡았다.

중국은 자국인 특허, 공산품 외관 디자인과 로고 출원량, 하이테크와 아이디어 제품 수출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스위스는 9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스웨덴과 미국, 네덜란드, 영국이 그 뒤를 이었다. 아시아 최상위권은 싱가포르로 8위였지만 전년 대비 3계단이나 뒷걸음질 쳤다.

 

한국은 11위에 올랐다. 고등학교 품질, 특허 발명 국제화 등 비교 지표에서 미국은 일본을 넘어 다시 1위에 올랐다.

 

독일은 처음으로 2위에 오르며, 일본은 3위로 밀려났다.

 

세계지적재산권기구는 2019년 글로벌 이노베이션 지수가 경기 둔화의 물결 속에서도 글로벌 이노베이션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지만 새로운 장애물이 리스크를 초래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18년에 비해 글로벌 경제 성장은 동력을 잃고 있다.

 

이와 함께 글로벌 이노베이션에 대한 투자가 해마다 늘고 있고, 서로 다른 수준에 있는 경제권의 이노베이션에 대한 평균 투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지식재산권 활용은 2017년과 2018년에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글로벌 경제성장이 둔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혁신은 여전히 뜨겁고 아시아 지역은 특히 그렇다. 그러나 무역 중단과 보호주의의 대두는 미래의 혁신적 발전에 일말의 근심을 안겨주고 있으며, 이를 통제하지 않으면 전 세계적인 혁신 생산력의 성장 부진을 야기할 수 있으며, 혁신 전파 속도가 느려질 수 있다.

 

글로벌 이노베이션 지수는 2007년에 시작되었으며, 매년 세계 지적 재산권 기구, 미국 코넬 대학, 유럽 경영 대학, 기타 비즈니스계 파트너가 공동으로 발표된다. 연구개발 투자, 특허와 로고 국제 출원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 하이테크 수출 등 80여 개의 지표를 통해 전 세계 129개 경제체제의 혁신 정도를 순위로 매겨 각국이 이노베이션을 장려하는 정책과 이노베이션 활동을 가늠할 수 있는 기준을 마련하기 위한 자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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