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영화배우 임달화, 정신장애자에 피습

복부에 상처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 없어

20일 오전 10시12분쯤 광저우 중산시 횃불개발구에서 구란지가(居然之家) 중산점 개소식에 참석한 홍콩 영화배우 임달화(任达華)가 진모씨에게 피습당했다. 용의자 진씨는 무대 바로 밑에서 뛰어 올라 임달화의 오른쪽 아랫배를 칼로 찌르고 오른손 네 손가락을 그어 상처를 입혔다. 진씨는 현장 보안요원에 의해 제압됐고 임달화는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 조사를 벌이고 있는 광둥 중산시 경찰은 용의자 진씨가 임달화를 칼로 찌른 사실을 자백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제3인민병원 정신병학 전문의 예비의학감정을 통해 진씨가 정신장애, 즉 편집형 정신분열증으로 보고 있다.

 

임달화는 오른쪽 복부에 폭 2㎝, 깊이 3㎝의 상처가 났지만 장기 손상은 입지 않아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후 구란지가 측은 사과했지만, 최근 발생한 바이두 최고경영자(CEO) 리옌훙(李彦)의 물벼락 사건 등에서 보듯 중국의 크고 작은 행사의 안전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회

더보기
중국 '전문 학사' 제도 상용화되나
중국에서 ‘전문학사’ 양성이 새로운 화두가 되고 있다. 최근 정저우철도직업기술대학이 2025년 단독 시험 모집 요강에서 여러 전공에서 학사 졸업생을 모집한다고 명확히 밝혔다. 대졸자를 대상으로 새롭게 전문 직업교육을 하는 과정이다. 이에 따라 ‘학사→전문학사(본승전)’ 현상이 뜨거운 화제로 떠올랐다. 사실, 직업대학이 학사 출신을 모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었다. 광둥 영남직업기술대학은 최근 2년간 기술 자격증을 다시 취득하려는 학사 및 석사 졸업생을 모집했고, 누적 인원이 150명을 넘었다. 산둥 칭다오 기술사양성학원은 2009년부터 ‘대학생 기능사반’을 개설해 지금까지 10여 기를 운영했으며, 이들 중에는 산둥대, 베이징과학기술대 등 ‘985’, ‘211’ 대학 출신 학사 졸업생도 있었다. 단지 고등직업학교가 단독 모집에서 학사생을 모집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일부 학사생들이 다시 전문 기술을 배우기 위해 ‘재진학’을 선택하기도 했다. 심지어 최근 몇 년간 직업학사 교육이 점차 자리 잡으면서, 일부 고득점 수험생들이 명문대를 포기하고 직업학사대학을 택하기도 했으며, 이는 사회 전반의 직업교육에 대한 편견을 지속적으로 뒤집고 있는 흐름이었다. 이러한 현상

문화

더보기
중국 '가오카오 소비'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아
"'가오카오 소비'를 잡아라!" 중국판 대입고사인 '가오카오'가 중국 유통업계의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규모가 커지면서 중국 전체 소비액에 영향을 미칠 정도가 돼고 있다. 시험이 끝나고 백만이 넘는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며 억눌린 감정을 소비로 해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부모 입장에서 고생한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소비를 지원하고 나서면서 중국에서는 '가오카오 소비'라는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중국 상인이나 유통회사들은 물론, 당국도 이를 지목하고 더 많은 다양한 소비를 만들어 내려 노력하고 있다. 다양한 소비 촉진 이벤트를 만들어 가오카오 소비가 더욱 건전한 방향으로 국가 경제에 이득이 되도록 만들고 있는 것이다. CMG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 2025년 중국 대학 입학시험이 막을 내리면서, 수험생들을 중심으로 한 ‘청춘 소비’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졸업 여행부터 전자기기 구매, 자격증 취득과 자기 관리까지, 대학입시 이후의 ‘보상 소비’와 ‘계획 소비’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소비형태는 여행부터 전자제품, 자기 계발까지 다양하다. 말 그대로 수험생들이 "이제는 나만을 위한 시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