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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컬리, 中 최대 투자 전문사로부터 '350억' 투자 유치 쾌거

마켓컬리가 350억 원 규모 투자금을 힐하우스 캐피탈로부터 추가 유치했다. 이로써 총 1350억 원 규모로 시리즈D 투자를 마쳐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마켓컬리는 지난 4월 벤처캐피탈 회사인 세콰이어캐피탈차이나 등으로부터 1000억 원 규모의 투자에 이어 이번 힐하우스캐피탈 투자로 총 1350억원 규모를 확정지은 것이다. 시리즈D 투자는 벤처기업으로서 네 번째에 해당하는 투자를 받았다는 뜻이다.

 

신규 투자사로 합류한 힐하우스 캐피탈은 중국 최대 글로벌 투자 전문회사로 이름 알려져 있다. 본 투자사는 텐센트, 메이투안 등에 투자한 화려한 이력을 가지고 있따. 국내에서는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 형제들에 대규모 투자를 집행하는 등 투자에 있어 전문성을 크게 보이고 있는 회사로 알려져 있다.

 

마켓컬리는 이번 투자에 대해 “생산자들과 긴밀한 협업을 위한 공급망 관리, 물류 시스템 고도화, 안정화된 서비스 유지에 필요한 인력 확충 등에 집중해서 쓰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힐하우스 캐피탈 관계자는 "매출이 커지며 공헌 이익이 발생했고, 운영 효율이 개선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며 "마켓컬리의 새로운 유통 패러다임을 기대한다"고 투자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지난 2015년 출범한 마켓컬리는 지난해 매출액이 1천570억 원으로 전년대비 3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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