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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CEO, "美·中 무역전쟁 확실히 옳은 결정"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체이스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4일(현지시간) 단기적인 경제 피해에도 미국이 중국과 무역전쟁에 돌입한 건 옳은 결정이라고 말했다.

 

다이먼 CEO(63)는 이날 미 외교협회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미중 무역전쟁에 대해 묻는 질문에 "중국과 무역전쟁을 벌인 것은 옳은 결정이었다”고 주장했다. 덧붙여 "미국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든 관계없이 우리는 지금 이 문제를 풀어야한다"고 말했다.

 

다이먼 CEO는 무역 상대국에 대한 압박으로 관세를 높이는 방법을 선호하지는 않지만 지적 재산권 침해 및 기술 도난은 반드시 풀어가야만 하는 문제라고 말했다. 또 글로벌 기업들이 직면한 심각한 문제들은 지적 재산권 도난, 비관세 장벽 등이라고 지적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4일 "중국과의 무역협상이 4주내 마무리 될 수 있다"며 협상이 타결되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개최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류허 중국 부총리를 면담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남아 있는 협상 난제가 무엇인지를 묻는 질문에 "관세와 지적 재산권 탈취, 합의 이행 문제"라고 답변했다.

 

다이먼 CEO는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미중 무역협상으로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며 높게 평가했다. 이어 "우리는 단지 대두 거래를 원하는 것이 아니다. 그들(중국)이 미국산 농산품 2000억 달러를 구매한다고 모든 문제가 해결되진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경기침체가 임박한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주장하며 미국 경제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정학적 요인들이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미국의 실업률은 하락했고, 임금은 오르고, 기업들의 자신감은 상승하고 있으며 주택 가격 상승세는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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