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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업무보고 분석) 적극적인 재정정책…감세 확대 및 재정지출 효율화

5일 13기 전인대 2차회의 심의에 상정된 정부업무보고는 2019년 적자율을 작년 예산보다 0.2%p 높인 2.8%로 잡았으며, 적극적인 재정정책은 감세를 확대하고 재정지출을 효율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올해 배정된 적자 중 중앙 재정적자는 1조8300억 위안, 지방 재정적자는 9300억 위안으로 재정적자는 총 2조7600억 위안이다.

 

 차오바오윈(喬寶雲) 중앙재경대학 중국공공재정과 정책연구원 원장은 올해 재정지출 규모가 23조 위안 이상으로 6.5% 늘어난 것과 대규모의 감세 및 수수료 인하 조치를 시행하는 것에 주목했다면서 “올해 재정수지 균형 압력이 확대되고 적자율을 소폭 상향 조정한 것은 중국 경제사회 발전의 실제 상황에 부합한다”고 지적했다.

 

 중국은 올해 지방정부의 특수목적 채권 발행 규모를 작년보다 8000억 위안 늘어난 2조1500억 위안으로 설정했다. 특수목적 채권 사용 범위를 합리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지방의 이자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일정한 수량의 지방정부 차환용 채권을 지속적으로 발행할 예정이다.

 

차오 원장은 특수목적 채권 발행을 대폭적으로 늘려 중점 프로젝트 건설을 위해 자금 지원을 제공하면 시장 메커니즘의 역할을 더 잘 발휘할 수 있고, 지방정부 채무 리스크 방어 및 해결을 위해 여건을 창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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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석탄도시로 유명했던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 경제 관광 도시로 변신에 성공해 중국에서 화제다. 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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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베이징] '관광+ 문화' 융합 속에 베이징 곳곳이 반로환동 변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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