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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대 상무위원회) 전인대 상무위원회, 외국인투자법 초안 재심의

29일 오후, 제13기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제8차 회의는 외국인투자법 초안을 심의했다. 2018년 12월 하순에 열린 13기 전인대 상무위원회 제7차 회의에서 외국인투자법 초안에 대한 최초 심의를 했고 사회 각 방면의 의견을 구했다. 전인대 헌법법률위원회는 상무위원회 구성인원의 심의 의견과 각 방면 의견에 근거하여 초안을 수정했다.

 

 이번 회의에 상정한 초안 2차 심의 버전은 △입법 목적에 대한 설명에서 “헌법에 근거하여 본 법안을 제정한다”는 규정을 추가했고 △진입 허가 전의 국민대우와 네거티브 리스트 관리제도에 관한 규정을 완비화시켰다. △“차별없이 평등하게 대한다”는 요지를 반영해 관련 조항을 수정·보완했고 △공평하게 경쟁할 수 있는 시장환경을 수호하기 위해 외국인투자 인수합병과 반독점 심사에 관한 규정을 추가했다. △외국인투자 기업의 조직패턴, 조직기구는 회사법과 동업회사법의 규정을 적용한다고 명확히 규정했고 △외국인투자자와 외국인투자기업이 본 법규를 어기고 요구대로 투자정보를 신고하지 않았을 때의 처벌방법도 명확히 규정했다.

 

 이번 전인대 상무위원회 회의는 13기 전인대 상무위원회 구성 이래, 추가로 전문 소집한 두번째 상무위원회 회의이고 주요 의제는 외국인투자법 초안에 대한 심의였다.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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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석탄도시로 유명했던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 경제 관광 도시로 변신에 성공해 중국에서 화제다. 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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