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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첫 여성부지사 이화순 행정2부지사 취임

@뉴스원

 

이화순 황해경제자유구역청장이 15일 경기도 최초 여성 부지사로 취임했다. 17대 신임 행정2부지사로 취임한 이 지사는 이날 오후 3시 경기도청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열린 취임식을 통해 경기북부 발전에 대한 포부를 밝히고 공식 업무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그는 취임사에서 "남북평화의 바람 속 변화와 발전이 진행 중인 경기북부에서 일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갖게 됐다""공정·평화·복지의 도정 3대 가치 아래 특별한 희생을 감내해 온 경기북부를 살기 좋고 매력 넘치는 기회의 땅으로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접경지역의 남북경협 전초기지 마련, GTX 등 경기 남·북부 연결 교통망 구축 통한 균형발전, 경기북부 산업경쟁력 강화 위한 신 성장 거점단지 조성, 지역화폐 도입 등 지역경제 선순환 기반 마련, 더 좋은 일자리 많은 새로운 경기 실현, 새경기 버스준공영제 도입 및 수도권 광역교통청 설립 등에 적극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특히 "새로운 경기·공정한 세상이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현장행정과 소통을 통해 도민들의 어려움을 꼼꼼히 들여다 볼 것"이라며 "공직자 여러분도 한 사람의 도민이 더 웃을 수 있도록 억강부약(抑强扶弱)의 자세로 적극적·능동적 행정에 함께해 달라"고 당부했다.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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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학생간 서로 신고하게하는 학생 관리 가장 비교육적이라고 지적
학생들을 서로 감시하게 하고, 잘못을 선생에게 신고하도록 하는 통제방식은 교육적이라고 할 수 있을까? 중국에서 한 중학교의 학생 지도 방식이 네티즌들의 여론 도마에 올랐다. 아예 학부모들 간에 소송전이 벌어지면서 법정에 서기까지 했다. 중국 매체에 따르면 최근 후난성 고급인민법원은 한 건의 학교 내 갈등 사례를 공개했다.모 중학교는 학생들이 휴대전화, 태블릿 등 전자기기를 소지하는 것을 엄격히 금지했고, 학생들에게 서로를 신고하도록 장려했다. 이에 따라 송 모 학생은 같은 반의 저우 모 학생이 자리를 비운 사이, 그의 가방을 뒤져 태블릿을 찾아내 교사에게 넘겼고, 교사로부터 우유 한 병을 보상으로 받았다. 이후 저우 모 학생은 자신이 신고당한 사실을 알고 격분해 송 모 학생의 머리와 손 등을 폭행하여, ‘경미한 상해 2급’에 해당하는 부상을 입혔다. 폭행을 당한 송 모 학생은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고, 최종적으로 법원은 가해자인 저우 모 학생이 민사 손해배상 책임의 50%를, 학교가 30%를, 그리고 송 모 학생 본인이 20%를 부담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법원은 세 당사자의 책임을 다음과 같은 이유로 명확히 했다. 폭행을 당한 송 모 학생은 학교 규칙을 지킨다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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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드라마 막장형 늘어나며 사회 속에 여성혐오 싹 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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