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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는 新 수목극 대전에서 승기를 잡을 수 있을까.



@뉴스원

 

<남자친구>는 한번도 자신이 선택한 삶을 살아보지 못한 수현(송혜교 분)과 자유롭고 맑은 영혼 진혁(박보검 분)의 우연한 만남으로 시작된 설레는 감성멜로 드라마다. 이 드라마는 송혜교와 박보검 모두 2년 여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두 사람이 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는 뭘까. 송혜교는 "대본이 너무 좋았고, 이 대본에 박신우 감독님과 함께 한다면 상상 이상의 것이 나올 거라고 생각했다. 여기에 박보검도 함께해 좋은 작품 탄생할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다"고 말했다. 박보검은 "대본을 받았을 때 재밌게 읽었다. 캐릭터나 대사가 설레는 부분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송혜교와 박보검은 연상연하 커플로 등장, 2<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탄생을 기대하게 하고 있다. 상대역과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것에 대해 송혜교는 "처음 캐스팅됐을 때 나이 이야기를 많이 하셔서 '부담스러워 보이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걱정이 됐는데, 극에서 동갑으로 나오는 것도 아니고 대표와 직원이라는 성정이 있어서 부담을 느끼진 않았다. 촬영도 잘 돼가고 있다. 보시는 분들이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열심히 하고 있다"라고 사견을 밝혔다.

그렇다면 두 사람의 호흡은 어떨까. 박보검은 "송혜교와 함께해 영광이다. 혜교 누나가 잘 챙겨준다. 처음에는 살짝 다가가기 어려웠는데 촬영을 하면서 많이 가까워졌다. 캐릭터에 대해 이야기도 많이 나누면서 첫 촬영 때보다 친해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송혜교는 "보검이가 나보다 어리지만 처음엔 어려운 점이 있었다. 많은 분들이 작품 전부터 친했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잘 몰랐다. 이후에 보검이가 이야기하면 잘 들어주려고 하고, 보검이도 잘 따라줘서 큰 불편함 없이 촬영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남자친구'는 오랜만에 방송가에 등장한 느린 멜로라는 점 역시 높이 평가받고 있다. 이에 대해 박신우 PD"요즘 대부분의 드라마가 빠르다고 생각한다. 대중이 템포감이 있는 작품을 선호하는데, 오히려 그래서 상대적으로 느리고 꼼꼼하고 서정적으로 공감을 이야기하는 드라마가 시청자들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될 거라고 생각했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남자친구>는 박보검과 송혜교의 초호화 캐스팅, 탄탄한 대본, 감성적인 연출을 갖추며 수목극 대전에 뛰어들 준비를 마쳤다. 올 하반기 최고 기대작인 <남자친구>MBC <붉은 달 푸른 해>, SBS <황후의 품격>을 제치고 승기를 잡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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