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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주(杭州)의 훈훈한 인정

폭염속에 절강성 항주시 역시 무더위에 힘들어 하는 중입니다. 이 와중에 훈훈한 소식이 들려 화제인데요. 항주시 작은 슈퍼마켓이 ‘무료 보급소’를 열어 택배기사님, 미화원 등 더운 날씨에 밖에서 땀 흘리시며 일하시는 분들에게 시원한 생수를 무료로 나눠준다는 소식에 사람들은 감동하고있습니다. 요즘 같이 더운 날씨에 밖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쉽게 탈수증에 걸리거나 더위를 먹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불경기에 호의를 베푼 멋진 가게 사장님 정말 대단합니다. (글=이원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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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드라마 막장형 늘어나며 사회 속에 여성혐오 싹 키워
동영상 홍수의 시대다. 현실을 보다 극적인 현실로 묘사하는 과거와 달리 최근 드라마는 극적인 비현실이 특징이다.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비현실을 통해 현실의 불만을 대리 만족시켜주는 것이다. 마약이 주는 환상과 다를 게 없다. 아쉽게도 이 쾌감은 역시 극적이어서, 쉽게 중독되고 만다. 더욱 문제는 이 비현실을 현실로 착각하는 착란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최근 중국에서는 이 같은 드라마의 ‘비현실’성이 논란이 되고 있다. 비현실적 여성 캐릭터들에 대한 묘사는 현실 중국사회에 여성 혐오증을 양산할 수 있다는 우려를 키우고 있다는 것이다. “미니 드라마를 본 후, 우리 엄마는 주변에 악독한 며느리가 있다고 확신했다.” 최근 한 중국 매체는 이 같은 문장으로 시작하는 비현실 드라마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보도에 따르면, 허난성 난양시에 사는 리 씨는 어머니가 **《○○ 시어머니, 모두를 놀라게 하다》**라는 미니 드라마를 보고 나서 태도가 변했다고 밝혔다. 해당 드라마는 강인한 시어머니가 악독한 며느리와 맞서 싸우는 내용을 담고 있었으며, 이를 본 후 어머니는 “그동안 며느리가 보였던 정상적인 태도는 다 연기였고, 악독한 며느리 주변에는 반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