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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다도(三多島)’ 제주의 7월 관광 명소 10선(하)

제주라프(톰플루인 작품)

 


6. JEJU LIGHT ART FESTA(제주라프)-평화의 섬, 제주에 빛의 바람이 분다

용암이 흐르면서 만들어진 빌레와 곶자왈, 그리고 동굴 위에 만들어진 갤러리, ‘제주 라이트 아트 페스타’는 빛을 매개로 한 설치·조형 작품들을 선보이는 축제. 영국의 조명예술 거장 브루스 먼로가 제주의 화산 지형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작품이 전시된다. 이밖에 젠 르윈, 탐 프루인, 제이슨 크루그먼, 이병찬 등 세계 각지에서 온 아티스트의 라이트 아트가 6만 평의 너른 공간을 채운다. 제주라프는 오는 27일부터 10 24일까지 이어진다.


제주오프로드


7. 제주 제라진오프로드-온몸으로 느끼는 제주의 와일드한 굴곡

6.5km의 코스는 험준한 오르막·내리막길은 물론 진흙탕 길, 갈대 분지, 곶자왈, 선새미오름 등을 지난다. 문명의 손길이 닿지 않은 제주의 원시 지형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 오프로드 전문가가 동행하는 약 1시간의 체험 코스. 놀이기구를 타듯 스릴 넘치는 구간부터 연못 주위를 산책하는 구간까지. 짜릿한 체험 후에는 초원을 한적하게 누비는 말과 노루를 만날 수 있는 행운도 기다리고 있다.


제주맥주 양조장


8. 제주맥주 양조장, 플레이스 캠프 제주 짠페스티벌-한여름 , 시원한 한 잔의 힐링

진한 보리 맛과 감귤 향을 품은 독특한 매력의 제주맥주. 브랜드의 탄생과 양조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고, 양조장 위층에 마련된 펍에서 갓 뽑아낸 제주맥주까지 즐길 수 있는 제주맥주 양조장 투어. 사전예약제로 운영시간은 오후 1~7. ,,수는 휴무다. 20~22일에는 ‘플레이스 캠프’ 제주에서 작년 처음 개최한 제주 최초의 맥주 축제인 ‘짠페스티벌’이 열린다. 국내 수제 맥주를 포함한 전 세계 맥주 40여 종을 맛볼 수 있는 기회.


김경숙 해바라기농장


9. 김경숙 해바라기, 렛츠런 팜-뜨거운 태양 아래 썬플라워 바다로

제주 최대 규모인 약 1만 평에 75만 송이의 해바라기가 만발한 곳. SNS를 통해 여름철 포토스팟으로 입소문을 타는 중이다. 국산 해바라기 씨로 만든 오일 초콜릿 볼 등 먹을거리도 풍성하다. 렛츠런 팜 역시 양귀비꽃에서 노란 해바라기로 옷을 갈아입고 관광객을 맞는다.


개역빙수


10. 보리개역, 개역빙수-열은 쿨하게 식히고, 추억은 데운다

도정하지 않은 햇보리를 빻은 가루를 부르는 보리개역, ‘개역’은 미숫가루를 뜻하는 제주 방언이다. 예부터 제주인들은 보리개역을 죽처럼 되직하게 만들어 떠먹거나 물에 타서 마셔왔다고. 열을 내리는 효능이 있는 보리는 여름 음료로 제격. 구제주시에 위치한 ‘순아커피’에서는 제주 보리로 만든 ‘보리개역’ 음료를 맛볼 수 있고, 서귀포 남원의 ‘느영나영초가집’에서는 개역과 우유 얼음으로 만든 개역빙수가 일품.


 

(필자 제주=허정진 자료제공 제주관광공사)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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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기준 강화도 변화를 이끌었다. 2013년 대기오염 방지 정책 시행 이후 석탄 화력발전소에 ‘탈황·탈질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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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스스로 꼽은 3대 관광지, '만세산 무협성, 중산릉 풍경구, 시안 박물관'
“만석산 무협성, 중산릉 풍경구, 시안 박물관” 중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은 중국 관광지 ‘빅3’다. 베이징과 상하이 등도 중국 10대 인기 관광지에 포함됐다. 중궈신원왕 등에 따르면 메이투안 여행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5 여름휴가 핫스폿 및 트렌드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여름철 국내 인기 관광지는 베이징, 상하이, 시안, 난징, 청두, 광저우, 정저우, 충칭, 뤄양, 항저우 등이었다. 인기 관광지 TOP3는 만석산 무협성, 중산릉 풍경구, 시안 박물관이 차지했다. 보고서는 서북, 동북, 서남 지역의 여러 성(省)에서 관광 열기가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지린, 헤이룽장, 랴오닝, 신장 등은 ‘피서 여행 고속 성장 지역’으로 떠올랐다. 목적지 분포로 보면, 1·2선 도시가 여전히 선도했고, 베이징·상하이·시안이 인기 목적지 1~3위를 차지했다. 이들 도시는 중국인들의 인기 관광 목적지로 부동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동시에 하위 도시 시장의 열기도 가파르게 상승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00년대 이후 세대의 젊은 관광객들이 소규모·특색 있는 관광지로 깊이 들어가 새로운 여행 방식을 발굴했다. 메이투안 여행이 발표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