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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르담 드 파리


ⓒ노트르담 드 파리 공연포스터 

 

노트르담 드 파리

2018.06.08()~2018.08.05()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빅토르 위고의 동명 고전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뮤지컬'노트르담 드 파리'는 매혹적인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를 사랑하는 꼽추 콰지모도, 근위대장 페뷔스, 성직자 프롤로 등 세 남자를 통해 다양한 인간 군상과 삶의 의미에 대한 고찰을 담은 프랑스 대표 뮤지컬.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1998년 프랑스 초연 이후 전세계 20개국에서 총 4,300회 이상 공연, 1,200만 누적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돌풍을 기록했다. 한국에서도 이미 20개 도시에서 800회 이상 성황리에 공연된 바 있다. 특히, 지난해 한국어 라이선스 공연은 누적 관객 수 100만명을 돌파하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세기의 명작 소설을 원작으로 한 만큼 탄탄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아름다운 선율과 시적인 노랫말, 역동적이고 창의적인 안무가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섬세한 가사와 '대중성을 지향하는 오페라"에 기반해 작곡한 웅장한 51개의 넘버는 작품의 가장 큰 매력. 현대무용, 아크로바틱, 브레이크 댄스를 접목한 안무또한 보는 재미를 더한다.

올해 한국어 버전 10주년을 맞아 세종문화회관 무대로 다시 돌아온 노트르담 드 파리는 그 어느 때 보다 화려하고 의미 있는 라인업을 돋보인다. 2008년 초연 이래 흥행을 견인한 케이윌, 윤형렬, 마이클 리, 등을 필두로 차지연, 이충주 등 새롭게 합류한 캐스트들과의 환상적 시너지가 기대된다.


필자 강지현

ⓒ노트르담 드 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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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드라마 막장형 늘어나며 사회 속에 여성혐오 싹 키워
동영상 홍수의 시대다. 현실을 보다 극적인 현실로 묘사하는 과거와 달리 최근 드라마는 극적인 비현실이 특징이다.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비현실을 통해 현실의 불만을 대리 만족시켜주는 것이다. 마약이 주는 환상과 다를 게 없다. 아쉽게도 이 쾌감은 역시 극적이어서, 쉽게 중독되고 만다. 더욱 문제는 이 비현실을 현실로 착각하는 착란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최근 중국에서는 이 같은 드라마의 ‘비현실’성이 논란이 되고 있다. 비현실적 여성 캐릭터들에 대한 묘사는 현실 중국사회에 여성 혐오증을 양산할 수 있다는 우려를 키우고 있다는 것이다. “미니 드라마를 본 후, 우리 엄마는 주변에 악독한 며느리가 있다고 확신했다.” 최근 한 중국 매체는 이 같은 문장으로 시작하는 비현실 드라마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보도에 따르면, 허난성 난양시에 사는 리 씨는 어머니가 **《○○ 시어머니, 모두를 놀라게 하다》**라는 미니 드라마를 보고 나서 태도가 변했다고 밝혔다. 해당 드라마는 강인한 시어머니가 악독한 며느리와 맞서 싸우는 내용을 담고 있었으며, 이를 본 후 어머니는 “그동안 며느리가 보였던 정상적인 태도는 다 연기였고, 악독한 며느리 주변에는 반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