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배틀그라운드’ 등 세계적으로 ‘대박’이 난 온라인 게임을 휴대성 높은 노트북으로 즐기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이에 게이밍 노트북 시장이 커지면서 업체들의 경쟁도 치열해졌다. 기존 게이밍 노트북이 갖고 있던 ‘두껍고 무겁다’는 이미지를 벗고 두께와 무게를 줄인 세련된 신제품들이 등장했다.
오디세이Z
삼성전자는 자사의 두 번째 게이밍 노트북인 ‘오디세이Z’를 선보였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얇아진 두께와 외관이다. 오디세이Z의 두께는 17.9㎜로 전작 대비 최대 42% 줄어들었다. 금속 재질과 노트북 상판의 물결무늬가 더해진 독특한 외관으로 노트북의 디자인을 중시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최신 8세대 인텔 i7 헥사코어(6개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그래픽카드는 엔비디아 지포스 GTX 1060을 사용했다. 메모리는 16 GB이다. 몰입감 있는 게이밍 경험과 3D 그래픽 작업, 이미지·동영상 편집 등 고사양 멀티태스킹 작업도 매끄럽게 진행할 수 있다.
게임 마니아를 위한 사용 편의성도 극대화했다. 1인칭 슈팅게임(FPS)와 실시간 전략게임(RTS), 롤플레잉 게임(RPG), 멀티플레이어 온라인 배틀(AOS) 등 각 게임별 최적화된 화질을 제공한다. Fn+F11 단축키로 한번에 화면 전환도 가능하다.
또한 냉매가 담긴 파이프와 2개의 냉각팬으로 열을 배출하는 ‘Z 에어 쿨링 시스템’을 적용해 장시간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다. 기존 노트북보다 키보드 위치를 아래로 내리는 한편 터치패드를 하단 우측으로 배치해 사용자가 발열로 인해 느낄 수 있는 불편함을 최소화했다.
울트라 PC GT
LG전자는 더 넓은 사용자층을 겨냥했다. LG전자가 출시한 2018년형 ‘울트라 PC GT’는 게이밍 노트북과 업무용 울트라북을 섞은 콘셉트 제품이다.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가벼운 무게와 얇은 두께이다. 두께 19.9mm, 무게 1.9kg으로 일반적인 게이밍 노트북 무게인 2.5kg~3kg에 비해 가볍다. DDR4 2400Mhz 듀얼 메모리, SSD 스토리지와 HDD 스토리지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듀얼 스토리지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고용량의 60Wh 대용량 배터리와 듀얼 파워 쿨링 시스템으로 경량화와 고성능의 밸런스를 맞추고 있다.
이와 함께 엔비디아GTX-1050 4G 외장 그래픽 카드를 탑재했으며, LG전자의 IPS 패널 디스플레이로 게이밍과 사무용 노트북을 원하는 멀티 유저들이 사용하기에 적합한 성능을 가지고 있다. 여기에 DIRECT X 12 드라이버 지원과 8세대 쿼드코어 CPU를 탑재하고 경량 어댑터를 통한 향상된 휴대성으로 언제 어디서나 게임과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