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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반환 기념일을 앞두고 이뤄질 한정(韩正)의 발언


http://news.dwnews.com/hongkong/news/2018-06-20/60065594.html 


2018년 7월 1일은 홍콩 반환 21주년이다.  소식에 의하면 홍콩 각계 청소년 활동 위원회(香港各界青少年活动委员会)는 6월 말 베이징 방문단(访京团)을 결성하여 중국 공산당 정치국 상임 위원이자 중국 국무원 부총리인 한정(韩正)과 이례적인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홍콩 청년들과의 만남에서 한정은 홍콩 문제에 대하여 말할 것이며, 이는 그가 홍콩, 마카오 업무를 담당한 후 처음 있는 일이다.  

 

"홍콩01(香港01)" 의 6월 20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전국 정협 위원 훠치강(霍启刚)은 홍콩 각계 청소년 활동 위원회의 집행 위원장을 맡아 6월 말 방문단을 인솔하여 중국 대륙의 대도시를 방문하고, 마지막에 베이징에 도착한다. 소식에 따르면 한정은 직접 베이징 방문단을 접견하고,  홍콩 문제에 대하여 얘기할 것이다. 내용은 중국 국가 주석 시진핑(习近平)의 홍콩 방문 1주년으로 시작해,  홍콩 청년의 일자리, 홍콩 정부의 정책과 포괄적인 형세에 등을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홍콩 반환 기념일과 대만구 프로젝트(大湾区规划)발표에 앞서 매우 상징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다. 

 

한정이 홍콩 마카오 업무를 담당한 이래 홍콩 마카오 업무에 관련된 발언을 두 번에 그쳤다. 먼저 4월 말, 베이징에서 이뤄진 마카오 공무원과 검사장 교육 현장에서 중앙 홍콩 마카오 협력 위원회이 대표로 얼굴을 드러냈다. 한정은 당시 마카오 정부의 관료들이 시진핑의 마카오에 대한 핵심 지시 사항 실현에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일국양제(一国两制)를 관철하고 기본법을 준수하여 국가 주권, 안전을 수호하고 발전과 조화를 도모해야한다고 말했다. 분석에 의하면 한정의 발언 대상은 홍콩 특별행정구 공무원이며, 앞으로 공무원들의 중요 지도 지침이 될 것이라 봤다.  두 번째로는 5월 말, 한정은 광동으로 향하여 주하이 헝친(珠海横琴), 션전 첸하이(深圳前海), 광저우 난사(广州南沙) 등지를 살필 때 이뤄졌다. 그는 션전 첸하이에 위치한 션항 칭녠멍 공장(深港青年梦工场)에서 여섯 청년 창업 그룹과 교류했으며 그 중 홍콩에서 온 그룹도 여럿 있었다. 한정 여기에서 홍콩, 마카오의 대만구는 시진핑이 직접 추진하는 국가 전략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홍콩, 마카오의 통행을 편리하도록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정치권 인사는 한정이 남월 지역을 시찰한 후 대만구 프로젝트의 전초전이 있을 것으로 봤다. 홍콩 마카오 대만구 프로젝트는 곧 공포될 것이며 한정은 6월 말 베이징에서 홍콩 청년단을 접견할 것이다. 그의 발언은 중앙 당국의 홍콩 통치 방침과 대만구 프로젝트에 대한 지표를 세울 것으로 보인다.

글 = 유재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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