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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관영 매체, 북한 참관단 시진핑 주석 면담 일제히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과 미국의 기싸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 관영매체들이 북한 조선노동당 참관단과 시진핑 주석의 면담 소식을 보도했다. 

 

14일 박태성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을 필두로한 10여 명의 북한 고위인사들이 중국을 방문하여 시진핑 국가 주석을 만났다.17일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관련 소식을 사진과 함께 1면에 게재했고, 신화통신 역시 시 주석이 직접 북한에서 온 참관단을 만나 북미 대화와 남북관계 개선, 한반도 비핵화 실현, 북한의 경제 발전과 민생 개선에 대해 지지를 표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 News1

 

 

전문가들은 이러한 중국 관영매체들의 보도에 대해 중국이 첨예한 북미 관계를 부드럽게 할 중재자 역할을 자청했다 드러내려는 것이라 평가했다. 기사=이동경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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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학생간 서로 신고하게하는 학생 관리 가장 비교육적이라고 지적
학생들을 서로 감시하게 하고, 잘못을 선생에게 신고하도록 하는 통제방식은 교육적이라고 할 수 있을까? 중국에서 한 중학교의 학생 지도 방식이 네티즌들의 여론 도마에 올랐다. 아예 학부모들 간에 소송전이 벌어지면서 법정에 서기까지 했다. 중국 매체에 따르면 최근 후난성 고급인민법원은 한 건의 학교 내 갈등 사례를 공개했다.모 중학교는 학생들이 휴대전화, 태블릿 등 전자기기를 소지하는 것을 엄격히 금지했고, 학생들에게 서로를 신고하도록 장려했다. 이에 따라 송 모 학생은 같은 반의 저우 모 학생이 자리를 비운 사이, 그의 가방을 뒤져 태블릿을 찾아내 교사에게 넘겼고, 교사로부터 우유 한 병을 보상으로 받았다. 이후 저우 모 학생은 자신이 신고당한 사실을 알고 격분해 송 모 학생의 머리와 손 등을 폭행하여, ‘경미한 상해 2급’에 해당하는 부상을 입혔다. 폭행을 당한 송 모 학생은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고, 최종적으로 법원은 가해자인 저우 모 학생이 민사 손해배상 책임의 50%를, 학교가 30%를, 그리고 송 모 학생 본인이 20%를 부담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법원은 세 당사자의 책임을 다음과 같은 이유로 명확히 했다. 폭행을 당한 송 모 학생은 학교 규칙을 지킨다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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