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일본 아톰 원작 3억4000만 원에 팔려

 

 한국에 우주소년 아톰으로 알려져 인기를 끈 일본 만화 <철완 아톰>의 원화 1장이 27만유로( 34780만원)에 팔렸다.

 아톰은 일본 만화가 데쓰카 오사무(手塚治蟲)의 대표작이다. 이날 경매가는 데쓰카의 작품으로는 역대 최대가격이다.

 

 

 

일본 만화 <우주소년 아톰>(원제 <철완 아톰>) 원화의 일부 장면. ⓒ아르퀴리알

 

 외신에 따르면 프랑스 미술품 경매회사 아르퀴리알이 지난 5(현지시간) 파리에서 실시한 경매에서 데쓰카 오사무(手塚治蟲)<철완 아톰> 원화가 27만유로에 낙찰됐다. 이는 예상가의 4.5배에 이르는 가격이다.

 낙찰된 원화는 1956년 잡지 <소년>에 게재된 것으로, 35×25㎝ 크기 1장이다. 호주 거주 개인이 소유하던 것으로, 유럽에 사는 남성이 낙찰을 받았다.

 일본 애니메이션의 아버지로 불리는 데쓰카 오사무는 <리본의 기사>(한국 방영 제목 <사파이어 왕자>), <정글대제>(<밀림의 왕자 레오>), <블랙잭>, <불새> 등의 작품으로 일본과 한국은 물론 서구에도 널리 알려져 있다. 기사=강지현 기자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중 드라마 막장형 늘어나며 사회 속에 여성혐오 싹 키워
동영상 홍수의 시대다. 현실을 보다 극적인 현실로 묘사하는 과거와 달리 최근 드라마는 극적인 비현실이 특징이다.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비현실을 통해 현실의 불만을 대리 만족시켜주는 것이다. 마약이 주는 환상과 다를 게 없다. 아쉽게도 이 쾌감은 역시 극적이어서, 쉽게 중독되고 만다. 더욱 문제는 이 비현실을 현실로 착각하는 착란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최근 중국에서는 이 같은 드라마의 ‘비현실’성이 논란이 되고 있다. 비현실적 여성 캐릭터들에 대한 묘사는 현실 중국사회에 여성 혐오증을 양산할 수 있다는 우려를 키우고 있다는 것이다. “미니 드라마를 본 후, 우리 엄마는 주변에 악독한 며느리가 있다고 확신했다.” 최근 한 중국 매체는 이 같은 문장으로 시작하는 비현실 드라마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보도에 따르면, 허난성 난양시에 사는 리 씨는 어머니가 **《○○ 시어머니, 모두를 놀라게 하다》**라는 미니 드라마를 보고 나서 태도가 변했다고 밝혔다. 해당 드라마는 강인한 시어머니가 악독한 며느리와 맞서 싸우는 내용을 담고 있었으며, 이를 본 후 어머니는 “그동안 며느리가 보였던 정상적인 태도는 다 연기였고, 악독한 며느리 주변에는 반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