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일본 아베 총리, 중국 리커창 총리와 홋카이도 동행

5월 13일 종합매체는 일본의 아베 총리가 홋카이도를 찾은 중국국무원총리 리커창을

극진하게 예우했다고 전했습니다.

출처 : 중국 중앙정부 공식 홈페이지

 

일본 교도통신은 아베가 리커창과 함께 지방 정부 지도자 회의와 공장을 동행할 뿐만 아니라, 오찬을 참석하여 적극적은 중일 관계의 적극적인 개선 의지를 표방했다고 밝혔습니다.     

11일 오전에는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중일 지사·성장 회의가 열렸는데, 아베는 리커창과 함께 중일 대표로 회의에 참석하기도 하였습니다. 회의 후 아베는 리커창과 함께 홋카이도 도마코마이 위치한 도요타 자동차 공장을 방문하였습니다.

 

     출처 : NEWSIS 

 

리커창 총리가 모든 일정을 마친 후 돌아가는 신치토세 공항에서 아베는 먼저 공항에 도착하여 그를 배웅해주었습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은 이에 “중국 국가 주석 시진핑 다음인 리커창의 지위를 고려하면, 이는 매우 파격적인 대우”임이라고 전달했습니다.

      

이처럼 아베의 중일 관계 개선 의지에 대해 전 주중일본대사관은 “경제와 안보영역에서 계속 발전하고 있는 중국에 더는 맞설 수 없다.” 라고 하였습니다. 이는 강하게 압박당하기 전에 국력의 차이를 통해 신시대에서의 중일 관계를 모색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출처 : 중국 중앙정부 공식 홈페이지

 

아베는 지난 10일 도쿄에서 리커창 총리를 맞이하는 자리에서 “오늘부로 중일 관계는 경쟁에서 협조의 시대로 들어섰다.” 라고 하였습니다. 또한, 일본 관방장관인 스가 요시히데는 11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대국 관점에서 우호적인 협력 관계로 나아갈 것이며, 이러한 관계로 새로운 단계에 접어들 것이다.” 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중국 어선들이 반복적으로 센가쿠 열도(중국명 다오위다오) 부근의 일본 영해를 침범하고 있고, 중국은 남중국해의 군사기지화를 빠르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아베의 온화한 대중 노선은 중국 측이 얼마만큼 양보하느냐에 따라 바뀔 수 있는데, 이는 계속 지켜봐야할 것입니다. 글=김상태


사회

더보기
중, 학생간 서로 신고하게하는 학생 관리 가장 비교육적이라고 지적
학생들을 서로 감시하게 하고, 잘못을 선생에게 신고하도록 하는 통제방식은 교육적이라고 할 수 있을까? 중국에서 한 중학교의 학생 지도 방식이 네티즌들의 여론 도마에 올랐다. 아예 학부모들 간에 소송전이 벌어지면서 법정에 서기까지 했다. 중국 매체에 따르면 최근 후난성 고급인민법원은 한 건의 학교 내 갈등 사례를 공개했다.모 중학교는 학생들이 휴대전화, 태블릿 등 전자기기를 소지하는 것을 엄격히 금지했고, 학생들에게 서로를 신고하도록 장려했다. 이에 따라 송 모 학생은 같은 반의 저우 모 학생이 자리를 비운 사이, 그의 가방을 뒤져 태블릿을 찾아내 교사에게 넘겼고, 교사로부터 우유 한 병을 보상으로 받았다. 이후 저우 모 학생은 자신이 신고당한 사실을 알고 격분해 송 모 학생의 머리와 손 등을 폭행하여, ‘경미한 상해 2급’에 해당하는 부상을 입혔다. 폭행을 당한 송 모 학생은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고, 최종적으로 법원은 가해자인 저우 모 학생이 민사 손해배상 책임의 50%를, 학교가 30%를, 그리고 송 모 학생 본인이 20%를 부담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법원은 세 당사자의 책임을 다음과 같은 이유로 명확히 했다. 폭행을 당한 송 모 학생은 학교 규칙을 지킨다

문화

더보기
중 드라마 막장형 늘어나며 사회 속에 여성혐오 싹 키워
동영상 홍수의 시대다. 현실을 보다 극적인 현실로 묘사하는 과거와 달리 최근 드라마는 극적인 비현실이 특징이다.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비현실을 통해 현실의 불만을 대리 만족시켜주는 것이다. 마약이 주는 환상과 다를 게 없다. 아쉽게도 이 쾌감은 역시 극적이어서, 쉽게 중독되고 만다. 더욱 문제는 이 비현실을 현실로 착각하는 착란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최근 중국에서는 이 같은 드라마의 ‘비현실’성이 논란이 되고 있다. 비현실적 여성 캐릭터들에 대한 묘사는 현실 중국사회에 여성 혐오증을 양산할 수 있다는 우려를 키우고 있다는 것이다. “미니 드라마를 본 후, 우리 엄마는 주변에 악독한 며느리가 있다고 확신했다.” 최근 한 중국 매체는 이 같은 문장으로 시작하는 비현실 드라마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보도에 따르면, 허난성 난양시에 사는 리 씨는 어머니가 **《○○ 시어머니, 모두를 놀라게 하다》**라는 미니 드라마를 보고 나서 태도가 변했다고 밝혔다. 해당 드라마는 강인한 시어머니가 악독한 며느리와 맞서 싸우는 내용을 담고 있었으며, 이를 본 후 어머니는 “그동안 며느리가 보였던 정상적인 태도는 다 연기였고, 악독한 며느리 주변에는 반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