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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사드보복 해제 논의 가속화…한중 경제공동위 2년 만에 재개

 한중 경제공동위원회가 2년만에 재개된다. 한국 외교부에 따르면 한중 당국은 이달 ·하순께 중국 베이징에서 제22차 경제공동위원회 개최를 추진 중이다.

 

 

 조현 외교부 2차관이 중국 가오옌 중국 상무부 부부장(차관급)과 양국 대표로 만난다. 한중 경제공동위는 수교 직후인 1993년부터 양국에서 교대로 개최해 왔다. 2016년 서울에서 제21차 경제공동위원회 회의가 개최됐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한반도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갈등으로 인해 열리지 못했다.

 앞서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정치국 위원은 방한 중에 중국의 단체관광 정상화, 롯데마트 매각 절차 등 문제에 대해 “조기에 가시적 성과를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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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드라마 막장형 늘어나며 사회 속에 여성혐오 싹 키워
동영상 홍수의 시대다. 현실을 보다 극적인 현실로 묘사하는 과거와 달리 최근 드라마는 극적인 비현실이 특징이다.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비현실을 통해 현실의 불만을 대리 만족시켜주는 것이다. 마약이 주는 환상과 다를 게 없다. 아쉽게도 이 쾌감은 역시 극적이어서, 쉽게 중독되고 만다. 더욱 문제는 이 비현실을 현실로 착각하는 착란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최근 중국에서는 이 같은 드라마의 ‘비현실’성이 논란이 되고 있다. 비현실적 여성 캐릭터들에 대한 묘사는 현실 중국사회에 여성 혐오증을 양산할 수 있다는 우려를 키우고 있다는 것이다. “미니 드라마를 본 후, 우리 엄마는 주변에 악독한 며느리가 있다고 확신했다.” 최근 한 중국 매체는 이 같은 문장으로 시작하는 비현실 드라마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보도에 따르면, 허난성 난양시에 사는 리 씨는 어머니가 **《○○ 시어머니, 모두를 놀라게 하다》**라는 미니 드라마를 보고 나서 태도가 변했다고 밝혔다. 해당 드라마는 강인한 시어머니가 악독한 며느리와 맞서 싸우는 내용을 담고 있었으며, 이를 본 후 어머니는 “그동안 며느리가 보였던 정상적인 태도는 다 연기였고, 악독한 며느리 주변에는 반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