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제주 유채꽃 축제

 

 

 

제주를 물들인 봄꽃 대잔치 ‘꽃길만 가시리’

‘갈 것이다’라는 뜻의 단어 ‘가시리’와 한국어 발음이 같은 마을 가시리는 유채꽃으로 유명한 제주도에서도 유채꽃이 가장 많이 피는 곳이다. 특히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이곳에서는 샛노란 유채꽃과 하얀 벚꽃이 함께 어우러져 어디서도 볼 수 없는 봄꽃들의 잔치가 펼쳐진다.

‘꽃길만 가시리’라는 부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는 유채꽃을 테마로 다양한 체험행사가 열린다.주무대 광장에서는 유채꽃 화관 만들기, 유채기름 화전 만들기, 유채꽃밭 승마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유채꽃 광장에서는 피아노, 간이웨딩 등 특색있는 포토존과 버스킹 공연이 펼쳐진다.

이외에도 다양한 연령의 시민과 관광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즐길거리가 가득하다. 우선 유채꽃을 주제로 한 어린이 그림 그리기 공모가 진행된다. 청소년들이 끼를 펼칠 수 있는 청소년 페스티벌도 열릴 예정이며, 유채꽃 가왕을 가리는 노래자랑도 열려 행사장의 흥을 돋운다. 주 행사장에서 열리며 입상자에게는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조랑말박물관, 헹기머췌, 따라비오름, 잣성을 경유하는 짧은갑마장길 걷기 행사도 축제기간 중 총 11회에 걸쳐 진행된다. 매회 15명 내외의 참가할 수 있으면 현재 사전 참가 신청이 이뤄지고 있다. 이외에도 축제 연계행사로 제8회 제주국제트레일러닝대회가 4월 13일부터 15일까지 운영된다.

첨단 기기를 활용한 행사들도 열려 방문객들의 눈길을 끈다. 가시리마을과 따라비오름 등 중산간 지역을 가상체험기기(VR)로 감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드론 시뮬레이션 및 시연도 진행된다.

기자=이동경

2018.04.07(토)~2018.04.15(일)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녹산로381-15

http://www.jejuflowerfestival.com

+82-64-787-7012

 

 


사회

더보기
"급식체는 언어의 자연스런 변화" VS "사자성어도 말할 수 있다"
최근 중국에서 한 영상이 화제와 논쟁을 불러 일으켰다. 영상은 소위 ‘급식체’를 쓰는 어린이들이 옛 사자성어로 풀어서 말하는 것이었다. 영상은 초등학생 주인공이 나서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다. “우리는 ‘包的’라고 말하지 않지만, ‘志在必得’, ‘万无一失’, ‘稳操胜券’라고 말할 수 있다. 우리는 ‘老铁’라고 말하지 않지만, ‘莫逆之交’, ‘情同手足’, ‘肝胆相照’라고 말할 수 있다. 우리는 ‘绝绝子’라고 말하지 않지만, ‘无与伦比’, ‘叹为观止’라고 말할 수 있다…” ‘包的’는 승리의 비전을 갖다는 의미의 중국식 급식체이고 지재필득(志在必得)은 뜻이 있으면 반드시 이뤄진다는 의미의 성어다. 만무일실(万无一失)을 실패한 일이 없다는 뜻이고 온조승권(稳操胜券)은 승리를 확신한다는 의미다. 모두 이길 수 있다는 확신을 뜻하는 말이다. 초등학생이 급식체를 쓰지 말고, 고전의 사자성어를 다시 쓰자고 역설하는 내용인 것이다. 논란은 이 영상이 지나치게 교육적이라는 데 있다. 적지 않은 네티즌들이 초등학생의 태도에 공감을 표시하고 옛 것을 되살리자는 취지에 공감했지만, 역시 적지 않은 네티즌들이 자연스럽지 않은 억지로 만든 영상이라고 폄훼했다. 평파이 등 중국 매체들에

문화

더보기
[영 베이징] '관광+ 문화' 융합 속에 베이징 곳곳이 반로환동 변신 1.
‘문화유적 속에 열리는 여름 팝음악 콘서트, 젊음이 넘치는 거리마다 즐비한 먹거리와 쇼핑 코너들’ 바로 베이징 시청취와 둥청취의 모습이다. 유적과 새로운 문화활동이 어울리면서 이 두 지역에는 새로운 상권이 형성됐다. 바로 관광과 문화 융합의 결과라는 게 베이징시 당국의 판단이다. 중국 매체들 역시 시의 놀라운 변화를 새롭게 조망하고 나섰다. 베이징완바오 등 중국 매체들은 앞다퉈 두 지역을 찾아 르뽀를 쓰고 있다. “평일에도 베이징 시청구 중해 다지항과 동성구의 룽푸스(隆福寺) 상권은 많은 방문객을 불러모았다. 다지항의 문화재 보호와 재생, 룽푸스의 노포 브랜드 혁신이 시민과 관광객에게 새로운 소비 경험을 제공했다. 그뿐 아니라, 올여름 열풍을 일으킨 콘서트가 여러 지역의 문화·상업·관광 소비를 크게 끌어올렸다.” 베이징완바오 기사의 한 대목이다. 실제 중국 각 지역이 문화 관광 융합을 통해 ‘환골탈퇴’의 변신을 하고 있다. 베이징시 문화관광국 자원개발처장 장징은 올해 상반기 베이징에서 ‘공연+관광’의 파급 효과가 뚜렷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대형 공연은 102회 열렸고, 매출은 15억 위안(약 2,934억 6,000만 원)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