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Man of La Mancha

2018.04.12()~2018.06.03() 

희망조차 없고 또 멀지라도 오직 나에게 주어진 이 길을 따르리라

왜 이런 미친 짓을 하냐는 알돈자의 물음에 답하는 돈키호테의 노래 ‘Impossible Dream’의 한 구절이다. ‘희망조차 없고 이룰 수 없는 꿈일지라도 멈추지 않고 주어진 길을 가겠다는 노랫말이 한국의 수많은 잠재적 돈키호테들에게 울림 있는 메시지를 전한다.

<맨 오브 라만차>는 작가 세르반테스가 감옥에서 자신의 희곡 <돈키호테>를 죄수들과 함께 공연하는 극중극 형식의 뮤지컬이다자신이 돈키호테라고 착각하는 괴짜노인 알론조 키하나는 시종인 산초와 함께 모험하며 우스꽝스러운 기행을 벌이지만 특유의 용기와 진실함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인다.

 

 

 

 

 

 

그 어떤 공연보다 강력한 희망의 메시지를 선사할 이번 <맨 오브 라만차>는 그야말로 스타 총출동이다. 세르반테스이자 돈키호테 역에는 영국 웨스트엔드까지 사로잡은 홍광호와 대중을 사로잡는 연기력의 오만석이 캐스팅됐다. 돈키호테의 레이디 알돈자 역에는 뮤지컬계의 디바 윤공주와 최수진이 캐스팅됐다. 또한 2007<맨 오브 라만차>를 시작으로 총 5시즌의 공연에 참여한 이훈진과 개성 있는 캐릭터로 존재감을 뽐내는 배우 김호영이 돈키호테의 시종이자 영원한 조력자 산초 역을 소화할 예정이다. 


사회

더보기
중, 학생간 서로 신고하게하는 학생 관리 가장 비교육적이라고 지적
학생들을 서로 감시하게 하고, 잘못을 선생에게 신고하도록 하는 통제방식은 교육적이라고 할 수 있을까? 중국에서 한 중학교의 학생 지도 방식이 네티즌들의 여론 도마에 올랐다. 아예 학부모들 간에 소송전이 벌어지면서 법정에 서기까지 했다. 중국 매체에 따르면 최근 후난성 고급인민법원은 한 건의 학교 내 갈등 사례를 공개했다.모 중학교는 학생들이 휴대전화, 태블릿 등 전자기기를 소지하는 것을 엄격히 금지했고, 학생들에게 서로를 신고하도록 장려했다. 이에 따라 송 모 학생은 같은 반의 저우 모 학생이 자리를 비운 사이, 그의 가방을 뒤져 태블릿을 찾아내 교사에게 넘겼고, 교사로부터 우유 한 병을 보상으로 받았다. 이후 저우 모 학생은 자신이 신고당한 사실을 알고 격분해 송 모 학생의 머리와 손 등을 폭행하여, ‘경미한 상해 2급’에 해당하는 부상을 입혔다. 폭행을 당한 송 모 학생은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고, 최종적으로 법원은 가해자인 저우 모 학생이 민사 손해배상 책임의 50%를, 학교가 30%를, 그리고 송 모 학생 본인이 20%를 부담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법원은 세 당사자의 책임을 다음과 같은 이유로 명확히 했다. 폭행을 당한 송 모 학생은 학교 규칙을 지킨다

문화

더보기
중 드라마 막장형 늘어나며 사회 속에 여성혐오 싹 키워
동영상 홍수의 시대다. 현실을 보다 극적인 현실로 묘사하는 과거와 달리 최근 드라마는 극적인 비현실이 특징이다.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비현실을 통해 현실의 불만을 대리 만족시켜주는 것이다. 마약이 주는 환상과 다를 게 없다. 아쉽게도 이 쾌감은 역시 극적이어서, 쉽게 중독되고 만다. 더욱 문제는 이 비현실을 현실로 착각하는 착란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최근 중국에서는 이 같은 드라마의 ‘비현실’성이 논란이 되고 있다. 비현실적 여성 캐릭터들에 대한 묘사는 현실 중국사회에 여성 혐오증을 양산할 수 있다는 우려를 키우고 있다는 것이다. “미니 드라마를 본 후, 우리 엄마는 주변에 악독한 며느리가 있다고 확신했다.” 최근 한 중국 매체는 이 같은 문장으로 시작하는 비현실 드라마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보도에 따르면, 허난성 난양시에 사는 리 씨는 어머니가 **《○○ 시어머니, 모두를 놀라게 하다》**라는 미니 드라마를 보고 나서 태도가 변했다고 밝혔다. 해당 드라마는 강인한 시어머니가 악독한 며느리와 맞서 싸우는 내용을 담고 있었으며, 이를 본 후 어머니는 “그동안 며느리가 보였던 정상적인 태도는 다 연기였고, 악독한 며느리 주변에는 반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