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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미국과 무역전쟁, "두렵지 않고, 피하지 않는다."


중국, 미와 무역전쟁 두렵지 않다. … 미국의 30억 달러 상당의 대중 수출품에 고관세 부과키로

세계를 불안케하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시작됐습니다. 미국의 공격에 중국도 반격하고 나섰습니다.
26일 오전 현재 중국 주요 관영매체들이 일제히 관련 논평을 냈습니다.
"중국은 미국과 무역 전쟁을 두려워하지 않는다"입니다.
환추스바오环球时报는 "중국은 미국과 무역전쟁을 끝까지 치를 능력이 있다"라고 강조했군요.
뉴욕타임스는 '중국이 30억 달러 상당의 미국의 대중 수출품에 관세를 부가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소식은 뉴욕타임스의 것을 전해드립니다. 

 

 

 

 

 

 

 

 

 

 

 

 

 

중국군 마오쩌둥 어록과 같은 시진핑 어록 발간 … 베이징대 교수 3명, 사상 통제 반발 사직

중국 인민 해방군이 '시진핑习近平 어록'을 발간해 화제입니다.
마오쩌둥毛泽东 어록 형태라고 합니다. 본래 마오쩌둥 어록도 인민 해방군이 기관지에 실으면서 유행한 것이죠.
중국 내 이런 사상 통제가 강해지는데 베이징北京대 교수 3명이 반발해 사직했다고 합니다.
홍콩 밍바오明报 등에 따르면 베이징대 내 단과대학인 위안페이元培학원의 어웨이난鄂維南 원장, 리천젠李沈簡 상무 부원장, 장쉬둥張旭東 부원장 등이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합니다.
인터넷에서는 이들을 '베이징대학 3군자'라고 부르고 있군요.
마침 보쉰博讯에는 소위 '베이징 3군자'의 사직 이유를 밝힌 글 원문이 있다고 해 올려 봅니다.
'허리를 펴고, 어용이 되길 거부한다!' 

 

 

 

 

 

 

 

 

 

중국 군 교재에서 톈안먼 사태 언급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중국에서 1989년 톈안먼天安门 사태를 사회 금기입니다.
톈안먼에서 민주화 요구 시위를 하던 학생들을 탱크와 총으로 진압한 것입니다.
현대 중국의 가장 아픈 단면입니다.
그런데 이 사건이 중국군 교재에 나온다고 합니다.
중국군이 그때 군사위 주석 책임제를 실시하고 있었는데, 바로 이 때문에 톈안먼 사태를 불러온 사회 조류에 휩쓸리지 않고 사회 안정을 이뤘다고 정리해 놓고 있다고 합니다. 
톈안먼 사태에 대한 현 공산당의 인식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게 중화권 매체들의 분석입니다. 

  

 

파룬궁 탄압의 주범 중국군 610사무실, 앞으로 정법위 소관으로 변경

중국군 내 신비한 조직으로 알려져 있는 기구가 있습니다. 숫자로 불리는 데, 610 사무실이라고 합니다.
하는 일이 중국 내 사교집단 단속입니다.
소위 파룬궁法轮功 탄압도 이 부서가 주관한 일입니다. 이 부대 관리권이 중앙정법 위로 넘어간다고 합니다.
이제 법을 좀 지키면서 단속하려나 주목됩니다. 

  

 

중국 사회 감시 시스템 '톈왕', 16개 성에서 운영 중.

‘天网恢恢疏而不漏’
tiān wǎng huī huī shū ér bú lòu
하늘의 그물은 넓고 넓구나
성글어도 빠져나갈 곳이 없네
노자의 말이죠. 하늘의 무서움을 전합니다. 그런데 중국 당국이 이 하늘의 그물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소위 사회 감시망인 톈왕天网을 전국 16개 성에서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매 초당 30억 번의 얼굴인식을 통해 범죄자 식별에 나서고 있습니다.
정말 공산당의 그물, 갈수록 촘촘해지고 있습니다. 

 

 

 

 

 

 

 

 

 

 

 

 

 

 

 

 

 

 

 

 

 

 

 

런민르바오, 미국 비판하려다 오히려 자국민의 비판받아.

중국 런민르바오人民日报가 웨이보微博에서 작심하고 미국을 비판했습니다.
현명한 이는 다리를 놓고, 우둔한 이는 벽을 쌓는다
어찌 미국은 보호무역주의를 내세워 미중 무역전쟁을 야기하는가?
이런 내용인데요. 문제는 이 글에서 인용한 문구, 우둔한 이는 벽을 쌓는다는 내용이 중국 국민의 눈에 거슬렸습니다.
"그럼 왜 중국 당국은 인터넷 방화벽을 그리 높고, 강하게 쌓는가?"
ㅋ 하필 글을 인터넷에 올려서 ….
자꾸 놀림을 당하자, 런민르바오가 결국 글을 삭제했다고 합니다. 

 

 

북, 러시아와 직통 다리 놓는 것 논의 중. … 중국 패싱?

러시아 대표단이 19일 시작된 주에 북을 찾았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전했습니다.
북한과 러시아 사이에 직접 교통하는 다리를 놓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중국이 대북제재를 강하게 하니, 이제 러시아와 관계를 새롭게 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글 = 박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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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드라마 막장형 늘어나며 사회 속에 여성혐오 싹 키워
동영상 홍수의 시대다. 현실을 보다 극적인 현실로 묘사하는 과거와 달리 최근 드라마는 극적인 비현실이 특징이다.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비현실을 통해 현실의 불만을 대리 만족시켜주는 것이다. 마약이 주는 환상과 다를 게 없다. 아쉽게도 이 쾌감은 역시 극적이어서, 쉽게 중독되고 만다. 더욱 문제는 이 비현실을 현실로 착각하는 착란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최근 중국에서는 이 같은 드라마의 ‘비현실’성이 논란이 되고 있다. 비현실적 여성 캐릭터들에 대한 묘사는 현실 중국사회에 여성 혐오증을 양산할 수 있다는 우려를 키우고 있다는 것이다. “미니 드라마를 본 후, 우리 엄마는 주변에 악독한 며느리가 있다고 확신했다.” 최근 한 중국 매체는 이 같은 문장으로 시작하는 비현실 드라마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보도에 따르면, 허난성 난양시에 사는 리 씨는 어머니가 **《○○ 시어머니, 모두를 놀라게 하다》**라는 미니 드라마를 보고 나서 태도가 변했다고 밝혔다. 해당 드라마는 강인한 시어머니가 악독한 며느리와 맞서 싸우는 내용을 담고 있었으며, 이를 본 후 어머니는 “그동안 며느리가 보였던 정상적인 태도는 다 연기였고, 악독한 며느리 주변에는 반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