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총리 보고서, 경제성장, 국방비 예산 등 주목돼.
오늘 리커창李克强 총리가 전인대 개막식과 함께 총리 국정 공작보고서를 발표합니다.
보통 연간 경제성장 목표, 예산 계획 등이 들어 있습니다. 올해는 GDP성장보다 질적 성장에 방점을 둔다고 합니다.
왕치산 전인대 주석단에 포함
왕치산王岐山 전 중앙기율위 서기가 전인대 주석단에 포함됐습니다. 국가 부주석이 확실시됩니다.
둬웨이多维 등 중화권 매체들은 왕 전 서기의 호명 서열이 남다르다고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미 많은 이들이 왕 전 서기를 '제8호 상무위원'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중일, 리커창 총리 방일 일정 협의 중
중국과 일본이 리커창 총리 방일을 위한 일정 협의에 들어갔다고 둬웨이가 전했습니다.
리 총리가 일본을 찾으면 지난 2010년 5월 원자바오温家宝 전 총리 이후 첫 방문이 됩니다.
천황과의 면담 일정도 잡힐 것이라고 합니다.
그렇게 서로 욕을 해도 할 것은 하는군요. 바로 국제 외교의 진리입니다.
우대 정책으로 타이완 주민의 마음을 얻자.
미국이 여행법으로 타이완台湾에게 우호의 손길을 내뻗자, 중국 역시 "이에는 이" 전략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기존의 군사 위협 이외에 대량의 타이완 우대 정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이미 지난 28일 '양안 관계 문화경제 교류 촉진을 위한 조치'들을 내놓고 있습니다. 대륙에서 타이완 청년들의 창업 지원 방안도 포함돼 있습니다.
타이완 지식인들은 "그 의도가 명확하다"라며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있습니다.
양회 기간은 중국 내 반체제 인사들에게 수난의 시간?
미국의 목소리에 따르면 양회 기간 각 지의 반체제 민주 인사들의 수난이 이어졌다고 합니다.
베이징北京을 떠나도록 요구받은 한 민주인사가 항저우杭州 호텔에서 심야에 현지 경찰의 검문을 받다가 맞았는가 하면, 우한武汉에서 한 민주인사는 생일 파티를 열면서 최근 정치 상황을 풍자해 '뒤로 달리는 자동차 행위 예술'을 하다 구속됐다고 합니다.
정협, 중국 억만장자 수 줄었다.
중국 정협은 중국의 억만장자 구락부라 불릴 정도로 돈 많은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그런데 최근 잇따른 재벌 관련 부패 조사로 정협의 억만장자 수가 줄었다고 합니다. 후룬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정협의 억만장자 수는 153명으로 전기인 12기에 비해 56명이 줄었다고 합니다.
지난 5년 살아남은 이 억만장자들은 속이 편했을까요?
중국 지난 2월 영화 매표 수익 100억 위안 돌파
지난 2월 중국 영화관의 관람표 매출이 100억 위안(1조 7034억 원)을 넘어섰다고 하네요.
지난 2월 15일~21일 간만 총 57억 위안의 영화표가 팔렸다고 합니다.
글 = 박선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