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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도 몰디브 놓고 갈등 고조

해동의 14일 자 [오늘의 중국]입니다. 

 

영국, 남 중국해에 항모 보낸다.

14일 미국의 소리에 따르면 영국도 남 중국해에 전함을 보내 미국, 호주와 손잡고 순시하면서 지역 안정에 힘쓴다고 합니다.
중국의 군사력이 강해지면서 영국도 한 수 더 한 것인데, 참 남 중국해가 갈수록 뜨거워지는 모양새입니다. 

 

 

환추스바오环球时报가 여기에 사설로 비꼬았습니다. "흔들리는 송곳니", 중국어로 '松动的獠牙'군요. 

 

중국과 인도는 몰디브 사태에 대해 대화가 필요하다.

사실 중국에 정말 급한 문제는 몰디브 사태입니다. 인도가 군을 동원하려는 태세이기 때문입니다. 
중국도 군함을 몰디브에 보낸다는 계획입니다. 
중국 군함이 있는 동안 인도가 몰디브를 공격하면 사실상 중국과 인도 양국은 전쟁 상태에 빠지게 됩니다. 

환추스바오가 14일 자 사설로 "중국과 인도는 몰디브 사태에 대해 더 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네요. 

 

 

환추스바오가 대화를 촉구하는 걸 보니, 정말 사태가 심각한 모양입니다. ㅋㅋ
몰디브를 놓고 왜 중국과 인도가 신경전인지 아직 모르시면 다음 기사를 읽어보시면 됩니다.

 

 


 

영국 연구소, 중국의 군사력은 이제 미국에 도전할 수준이다.

영국 국제전략연구소(IISS)가 보고서를 통해 중국이 아시아에서 그동안 여러 지표에서 미국이 삼고 있던 러시아의 도전적 위치를 대체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공군과 해군의 현대화 부문에서 그렇다고 합니다. 

 

올 3월 양회 때 발표될 중국 군비 예산이 갈수록 궁금해집니다.

 

쑨정차이, 톈진 법원에 기소

결국 쑨정차이孙政才가 기소됐습니다. 저우융캉周永康 링지화令计划 등이 기소됐던 톈진天津 법원입니다. 
톈진 법원은 소위 범털들의 전문 재판소로 굳어지는 모양새입니다. 쑨정차이는 15년간 탐욕의 세월을 보냈다고 하네요.
런민르바오人民日报는 "지독한 탐관"이라고까지 평했습니다.
결코 판결이 가벼워 보이지 않습니다. 

http://news.dwnews.com/china/news/2018-02-13/60040809.html
 

중국 당국, 우수 영화만 상영하는 영화관 운영키로

중국 광전총국이 최근 통지를 통해 '런민위안셴'人民院线 규약을 맺은 영화관 5000곳을 운영키로 했다고 합니다.
상업 영화도 상영하면서 중국 당국이 선정한 우수 영화를 전문으로 상영하게 한다고 합니다.
가격 등에서 각종 우대 정책을 써 운영하도록 하겠다고 합니다. 
서방 매체는 영화관을 '지옥'으로 만들겠다는 정책이라고 평하고 있네요. 

 


글=청로(清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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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드라마 막장형 늘어나며 사회 속에 여성혐오 싹 키워
동영상 홍수의 시대다. 현실을 보다 극적인 현실로 묘사하는 과거와 달리 최근 드라마는 극적인 비현실이 특징이다.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비현실을 통해 현실의 불만을 대리 만족시켜주는 것이다. 마약이 주는 환상과 다를 게 없다. 아쉽게도 이 쾌감은 역시 극적이어서, 쉽게 중독되고 만다. 더욱 문제는 이 비현실을 현실로 착각하는 착란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최근 중국에서는 이 같은 드라마의 ‘비현실’성이 논란이 되고 있다. 비현실적 여성 캐릭터들에 대한 묘사는 현실 중국사회에 여성 혐오증을 양산할 수 있다는 우려를 키우고 있다는 것이다. “미니 드라마를 본 후, 우리 엄마는 주변에 악독한 며느리가 있다고 확신했다.” 최근 한 중국 매체는 이 같은 문장으로 시작하는 비현실 드라마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보도에 따르면, 허난성 난양시에 사는 리 씨는 어머니가 **《○○ 시어머니, 모두를 놀라게 하다》**라는 미니 드라마를 보고 나서 태도가 변했다고 밝혔다. 해당 드라마는 강인한 시어머니가 악독한 며느리와 맞서 싸우는 내용을 담고 있었으며, 이를 본 후 어머니는 “그동안 며느리가 보였던 정상적인 태도는 다 연기였고, 악독한 며느리 주변에는 반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