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동의 13일 자 [오늘의 중국]입니다.
중국 지방 정협 부주석에서 부처장급으로 급전직하 사례 나와
중국 정가에 봄은 오는가? 중국 사정 한파가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12일 중궈신원왕에 따르면 본래 광시성 정협 부주석이었던 류쥔刘军이 최근 기율위 조사를 통해 당적이 박탈되고 부처장급으로 급전직하하는 조치를 받았다고 합니다.
지금 중국에서는 리위안차오 현부주석, 심지어 원자바오 전 총리까지 조사설이 솔솔 나오는 상황입니다.
판창룽도 한동안 조용하더니 다시 조사설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http://news.dwnews.com/global/news/2018-02-12/60040697.html
중국 세계 최대 드론 배 시험장 건설 중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중국이 세계 최대 드론 배 시험장을 건설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주강 델타 남중국해 쪽에 건설 중이라고 하네요.
중국은 지금 무인기도 세계 최강인데, 이제 무인 군사 기술이 세계 전투력을 좌우하는 관건이 될 모양입니다.
바티칸, 중국 당국과 사실상 타협 완료 단계
천주교 주교 임명권을 놓고 갈등을 빚었던 바티칸과 중국 당국 관계가 바티칸의 양보 태도로 급변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우려하는 서방의 목소리도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13일 외신 종합에 따르면 그동안 바티칸의 주교 자리 양보를 설득 받았던 중국 내 주교들이 주교 자리를 중국 당국이 선임한 이들에게 인정하고 물러서기로 했다고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뉴욕타임스 등이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나섰습니다.
중국 증시 폭락하자, 개미들이 분을 풀려 몰려간 곳은?
중국 증시가 최근 폭락을 했습니다. 그러자 당연히 손실을 본 개미들은 분노했습니다.
그런데 중국에서 함부로 인터넷에 글을 올렸다가는 경을 칠 수 있습니다. 이 불쌍한 개미들이 쫓아간 곳은 어딜까요?
13일 둬웨이 등에 따르면 바로 미국 대사관 웨이보 계정이었습니다.
중국의 개미투자자들이 미 대사관 웨이보 계정에 온갖 불만을 털어놓은 것입니다.
무려 그 수가 1만에 달했다고 합니다. 결국 미국 대사관은 잠시 계정을 폐쇄한 상태입니다.
이 일은 12일 중국 외교부 정례브리핑 때도 언급됐습니다.
겅솽 대변인 발언이 재미있습니다.
“우리는 우리 계정 안정에 신경 쓰죠.
미국 계정 문제는 미 대사관에 가서 질의하기 바랍니다.”
"우린 그런 사람 필요 없어요"
시리아 민병이 최근 붙잡은 외국 국적의 IS 대원들 처리를 놓고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합니다.
왜 이 문제가 중국 뉴스에 등장했을까요?
포로 가운데 중국 국적도 적지 않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중국은 물론이고 어느 나라도 이들 포로를 송환하려고 하지 않는답니다.
말 그대로 우환덩어리를 다시 받아들일 수 없다는 거죠.
독일의 소리가 13일 관련 기획기사를 썼습니다.
중국, 퇴역 군인들의 사회 정착 프로그램을 실시키로
중국에서 퇴역 군인들의 사회 재진입 문제는 보통 심각한 문제가 아닙니다.
최근 이 문제를 해결하는 '재시작 운동'을 벌이기로 했다고 합니다. 그 운동 계획에는 장차 중국 기업들 신입 사원을 뽑을 때 절반은 퇴역 군인에게 기회를 주겠다는 내용까지 포함돼 있습니다.

이게 중국이니까 가능하기는 하겠지만, 기업에게는 치명적일 텐데 잘 될까요?
이상 해동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글=청로(清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