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중국 2018 년 외교는 '일대일로'

 

31일 자 해동의 [오늘의 중국]입니다. 중국 3월 양회 준비가 한창입니다. 
연초부터 이어지는 유럽 각국과 외교도 주목되는군요.
사진을 누르시면 관련 기사 또는 관련 기사의 원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3월 3일 양회 시작 … 시진핑 주석 등 상무위원 전인대 대표 속속 확정

중국 2018 년 양회, 전인대와 정협 회의 일정이 확정됐습니다. 정협은 3월 3일, 전인대는 3월 5일 시작한다고 합니다.
양회는 3월 초 열려 한 해 중국의 군사, 외교, 경제 각 분야 예산과 정책 등 대소사를 확정합니다.
올해는 19차 당대회를 마치고, 국가 조직을 새롭게 하는 등 큰일이 많습니다.
개헌 문제도 있습니다. 이번엔 당 기율위 보다 국가급 감찰기구가 만들어질 예정입니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 중국 일대일도 공식 지지할까?

메이 영국 총리가 31일부터 3일간 중국을 국빈 방문합니다. 벌써부터 세계 각국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습니다.
일단 방문단 규모가 역대급이라고 합니다. 
문제는 그 결과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는 것입니다. 
31일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영국의 친중 태도에 미국이 제동을 걸고 나왔다고 합니다.
BBC중문망 등에 따르면 중국은 이번에 일대일로에 대한 영국의 공식 지지를 표명해달라는 것인데, 이게 쉽지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 영국 파이낸셜뉴스 등에 따르면 미국이 영국의 이 같은 지지를 반대하고 있다고 합니다. 
일대일로 전반적인 취지는 지지하되, 일을 진행하는 데 있어 국제 규범은 지켜야 한다는 단서를 달 수도 있다고 합니다. 

 

음. 미국과 중국의 사이가 벌어지니까, 곤란한 것은 우리 한국뿐이 아니군요. 

 

 

중국 연초 외교 코드는 '일대일로' … 2월 7일 네덜란드 국왕 방중

중국의 2018 년 외교 방점은 '일대일로'에 꽂혔네요. 일대일로는 중국에서 유럽으로 가는 새로운 무역로를 열자는 게 취지입니다. 즉 유럽은 새로운 무역로의 가장 중요한 또 다른 종착역입니다. 
그래서 중국은 연초 프랑스에 이어 영국, 네덜란드까지 손님을 초청해 적극적인 외교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 같은 중국의 외교 방향은 왕이王毅 외교부장의 외교부 신년회 발언에서도 확인되고 있습니다. 

 


 

미, 중국 러시아와 전쟁할 경우 준비 부족하다. … 미, 중 양국 간 군비경쟁 격화될 듯.

이런 가운데 미국 국회에서는 '미국이 전쟁을 해야 한다면 현재 그 준비 상태는?'을 주제로 한 공청회가 열려 주목됩니다.
공청회에서 "중국과 러시아와 전쟁 가능성은 여전히 적지만 커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현재 미국은 준비가 부족한 상태"는 지적이 나왔다고 미국의 소리가 30일 전했습니다. 
중국은 양회에서 2018 년 군비 예산을 밝힙니다. 올해도 양국 군비 경쟁이 격화할 전망입니다. 

 


 

왕이 외교부장, "아시아 운명공동체"를 언급하다.

왕이 외교부장이 30일 베이징에서 외교부 신년회를 주최하고 2018 년 중국의 외교 방향에 대해 대략적인 개괄을 했다고 합니다.
31일 둬웨이에 따르면 왕이 부장은 이 자리에서 일대일로를 가장 강조했고, 처음으로 '아시아 운명공동체' 발언을 했다고 하네요. 

 


 

윈난 루톈현에서 폭동, 중국 경찰서장 분노한 주민 무릎 꿇고 비는 장면에 설왕설래

중국은 지방에 폭동과 소요가 적지 않은 나라입니다. 그런데 최근 루뎬鲁甸현에서 폭동이 일어나 지역 경찰 서장이 무릎을 꿇고 빌었다고 하네요. 중국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중국 외신기자단의 취재 환경 악화

최근 중국 외신 기자단의 조사 결과 취재 환경이 악화됐다는 의견이 40%로 전년 29%보다 11% 포인트 늘었습니다.
정말 중국은 취재하기 힘든 곳입니다. 

 

이상 해동이었습니다. 

글=청로(清露)

 


사회

더보기
소비자 거부에도 광고 문자 보낸 공연장 법적 재제 받아
중국에서 소비자가 분명히 거부의사를 밝혔음에도 1년이상 지속적으로 광고 문자를 보낸 문화단체가 법적 제재를 받게 됐다. 최근 중국 펑파이신문에 따르면 조웨(가명)은 자신이 산시대극장에서 공연을 관람한 이후 1년 넘게 다양한 가상의 전화번호로부터 공연 홍보 문자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받아와 이를 신고하고 민사소송도 제기했다고 밝혔다. 현재 1심 법원은 공식 사과하라 판결한 상태다. 지난 1년간 조웨는 수신 거부 의사를 밝히고 관련 번호를 차단했음에도 불구하고, 스팸 메시지는 계속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조웨는 자신이 산시대극장에 정보 수신을 위임하거나 구독한 적이 없다고 강조하며, 극장의 행위는 시민의 개인정보 및 프라이버시 권리를 침해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12315 소비자신고센터에 신고하고 경찰에 보호 요청을 했으나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하자, 조웨는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2025년 5월 26일, 허베이성 스자좡시 차오시구 인민법원은 본 사건에 대해 1심 판결을 내렸다. 판결에 따라 산시폴리대극장관리유한회사(이하 ‘산시폴리대극장’) 및 마케팅 문자를 발송한 3개 기업은 조웨에게 홍보 문자를 발송하는 행위를 중단하고, 서면으로 사과해야 한다고 명령받았다. 202

문화

더보기
중국 '가오카오 소비'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아
"'가오카오 소비'를 잡아라!" 중국판 대입고사인 '가오카오'가 중국 유통업계의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규모가 커지면서 중국 전체 소비액에 영향을 미칠 정도가 돼고 있다. 시험이 끝나고 백만이 넘는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며 억눌린 감정을 소비로 해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부모 입장에서 고생한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소비를 지원하고 나서면서 중국에서는 '가오카오 소비'라는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중국 상인이나 유통회사들은 물론, 당국도 이를 지목하고 더 많은 다양한 소비를 만들어 내려 노력하고 있다. 다양한 소비 촉진 이벤트를 만들어 가오카오 소비가 더욱 건전한 방향으로 국가 경제에 이득이 되도록 만들고 있는 것이다. CMG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 2025년 중국 대학 입학시험이 막을 내리면서, 수험생들을 중심으로 한 ‘청춘 소비’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졸업 여행부터 전자기기 구매, 자격증 취득과 자기 관리까지, 대학입시 이후의 ‘보상 소비’와 ‘계획 소비’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소비형태는 여행부터 전자제품, 자기 계발까지 다양하다. 말 그대로 수험생들이 "이제는 나만을 위한 시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