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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 결국 중국에 양보하다

안녕하세요. 해동의 25일 자 [세계&중국]입니다. 

 

류허, "중국 이후 금융과 제조 산업 개방을 대폭 확대할 것"

다보스 포럼 폐막식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연설이 예정된 가운데 류허 중국 대표단 단장은 24일 "중국은 19차 당대회를 통해 더욱 개혁개방에 나서기로 했다"며 "앞으로 금융과 제조분야의 개방을 더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다보스포럼은 인도, 독일, 프랑스의 정상들이 모두 참석해 연초 가장 중요한 국제 정상외교 현장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세계 자유주의 질서가 병이 났다. 파이낸셜뉴스의 평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로 인한 국제 질서의 흔들림이 다보스 포럼을 통해 새롭게 조명되고 있습니다.
영국의 파이낸셜뉴스는 25일 "세계 자유주의 질서가 병이 났다"라는 의미심장한 제목의 분석 기사를 냈네요. 

 


 

바티칸, 중국 주교 임명, 당국에 양보.

바티칸은 중국 당국과 중국 주교 임명을 놓고 갈등을 빚어왔습니다. 
본래 가톨릭 주교는 바티칸 교황이 임명을 하는 것인데, 중국은 당국이 임명한 주교를 인정해 달라고 해왔습니다.
그런데 바티칸이 스스로 임명한 주교에게 직무를 중국 당국이 인정하는 주교에게 양보하도록 했다고 합니다.
자유아시아방송이 25일 가톨릭 신문을 인용해 전합니다. 

 


 

미국, "중국 내 무기 자금 관련 공작원 모두 내쫓아라"라고 중국 당국 압박

월스트리트저널이 25일 최근 미국 시걸 멘델커 재무부 테러 금융범죄 담당 차관이 이렇게 중국 당국을 압박했다고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맨델커 차관은 주 중에 이뤄진 미중 고위급 회담에서 이같이 압박을 했답니다. 

 


 

둬웨이, 러시아 인도에 S-400 미사일 방어 체제 수출 계획 차질 빚어.

중국이 먼저 구매를 해 화제를 모은 게 러시아 S400 미사일 방어 시스템입니다. 그런데 중국이 먼저 사는 바람에 인도와 수출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가격, 기술 이전 등 조건에서 이견이 크다고 합니다. 

 


 

미국 부처 홈페이지에서 타이완 국기 사라져, 타이완 항의.

좋은 듯하더니 무슨 일일까요?
25일 외신에 따르면 미국 영사부와 무역대표서 홈페이지에서 타이완을 설명하며 있었던 타이완 국기를 최근 지웠다고 합니다. 
타이완이 분노하고 있습니다. "이게 친구냐"는 것입니다.
중국 환추스바오는 이 사실을 빠르게 전하며 "타이완 외교 경종이 울리는 시점에 미국까지 한방 먹였다"고 썼네요. 

 

 
글=청로(清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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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드라마 막장형 늘어나며 사회 속에 여성혐오 싹 키워
동영상 홍수의 시대다. 현실을 보다 극적인 현실로 묘사하는 과거와 달리 최근 드라마는 극적인 비현실이 특징이다.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비현실을 통해 현실의 불만을 대리 만족시켜주는 것이다. 마약이 주는 환상과 다를 게 없다. 아쉽게도 이 쾌감은 역시 극적이어서, 쉽게 중독되고 만다. 더욱 문제는 이 비현실을 현실로 착각하는 착란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최근 중국에서는 이 같은 드라마의 ‘비현실’성이 논란이 되고 있다. 비현실적 여성 캐릭터들에 대한 묘사는 현실 중국사회에 여성 혐오증을 양산할 수 있다는 우려를 키우고 있다는 것이다. “미니 드라마를 본 후, 우리 엄마는 주변에 악독한 며느리가 있다고 확신했다.” 최근 한 중국 매체는 이 같은 문장으로 시작하는 비현실 드라마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보도에 따르면, 허난성 난양시에 사는 리 씨는 어머니가 **《○○ 시어머니, 모두를 놀라게 하다》**라는 미니 드라마를 보고 나서 태도가 변했다고 밝혔다. 해당 드라마는 강인한 시어머니가 악독한 며느리와 맞서 싸우는 내용을 담고 있었으며, 이를 본 후 어머니는 “그동안 며느리가 보였던 정상적인 태도는 다 연기였고, 악독한 며느리 주변에는 반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