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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치이고 일본에 까이고

안녕하세요. 해동의 24일 자 [중국 뉴스 속 한국]입니다. 

 

북한 미녀 외교에 흔들리는 한국 언론

역시 평창 올림픽 관련 북한의 '미녀 외교'가 화제입니다. 그런데 의도는 어쩐지 몰라고 좀 풍자스러운 면이 있습니다.
둬웨이가 24일 현송월이 방명록에 남길 글 하나를 가지고 한국 언론이 별의별 해석을 다하더라고 전하네요. 또 현송월이 의외로 미국제 음향설비를 요구해 눈길을 끌었다는 소식도 전했습니다.
둬웨이는 물론 중국과 중화권 매체들은 매일 3,4 꼭지의 관련 기사를 우리 한국 뉴스를 인용해 보도하고 있습니다. 

 


 

환추스바오, 아베 일본 총리 평창올림픽 개막식 참석 조건으로 위안부 합의 이행 촉구했다고 전해.

환추스바오는 24일 자 속보로 아베 일본 총리의 평창 올림픽 개막식 참가 의사와 조건을 발 빠르게 전하네요. 
일본의 그런 게 누구에게 배웠겠습니까? 

 

이게 어째 갈수록 '힘없는 나라'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자주 나오나 게 되네요. 

 

한국의 기분 좋은 기사들이 쏟아지는 그 순간을 기대해 봅니다. 해동이었습니다. 

 

글=청로(清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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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드라마 막장형 늘어나며 사회 속에 여성혐오 싹 키워
동영상 홍수의 시대다. 현실을 보다 극적인 현실로 묘사하는 과거와 달리 최근 드라마는 극적인 비현실이 특징이다.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비현실을 통해 현실의 불만을 대리 만족시켜주는 것이다. 마약이 주는 환상과 다를 게 없다. 아쉽게도 이 쾌감은 역시 극적이어서, 쉽게 중독되고 만다. 더욱 문제는 이 비현실을 현실로 착각하는 착란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최근 중국에서는 이 같은 드라마의 ‘비현실’성이 논란이 되고 있다. 비현실적 여성 캐릭터들에 대한 묘사는 현실 중국사회에 여성 혐오증을 양산할 수 있다는 우려를 키우고 있다는 것이다. “미니 드라마를 본 후, 우리 엄마는 주변에 악독한 며느리가 있다고 확신했다.” 최근 한 중국 매체는 이 같은 문장으로 시작하는 비현실 드라마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보도에 따르면, 허난성 난양시에 사는 리 씨는 어머니가 **《○○ 시어머니, 모두를 놀라게 하다》**라는 미니 드라마를 보고 나서 태도가 변했다고 밝혔다. 해당 드라마는 강인한 시어머니가 악독한 며느리와 맞서 싸우는 내용을 담고 있었으며, 이를 본 후 어머니는 “그동안 며느리가 보였던 정상적인 태도는 다 연기였고, 악독한 며느리 주변에는 반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