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오바디스, 시진핑?
헌법 개헌 등에 나서는 19기2중전회(제19기중공중앙위원회제2차전체회의)가 오늘까지 일정으로 열립니다. 서방과 중화권 매체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개헌을 통해 시진핑习近平 정권이 장기 집권에 나설지가 주목입니다. 미국의 소리는 "시진핑 얼마나 멀리 갈까?"라는 제목으로 분석 기사를 보도했습니다. 기사 첫머리가 "이번 개헌을 통해 시진핑은 국가 내 영도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는 전문가 코멘트군요.

중국 2중전회 이후 리커창의 운명은?
이번 2중전회까지 중국 제19기 지도부 출범이래 새로운 변화들이 주목됩니다. 첫째는 리커창李克强 총리의 행보입니다. 그가 주요 회의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합니다. 예컨대 앞서 3일간 열린 중앙기율위 2차 전체회의에서 리커창 총리만 빼고 6명 상무위원 전원이 참석했고, 또 그에 앞서 열린 신임 상무위원들과 8대 민주당파 회동에서도 리 총리만 빠졌다고 합니다.
19일 둬웨이多维 등 중화권 매체에 따르면 일각에서는 리 총리의 권한 약화를 의미한다고 분석하고, 일각에서는 향후 상무위원들 간의 역할이 새롭게 조정되는 것을 보여준다는 정도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중국 국제 영향력 커지면서 세계 인권 자유에 악영향.
18일 발표된 NGO 인권 관찰의 '2018 년 세계 인권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인권 침해 행위가 이제 중국을 넘어 세계무대에서 이뤄지고 있다고 합니다. 단체는 중국이 자신의 경제력을 이용해 각국의 인권 자유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질책했습니다.
중국 관영 매체, "2개의 최초가 세계 경제 미래를 밝힌다."
어쨌거나 중국의 경제 실력은 늘고 있는 게 사실인 것 같습니다. 각국의 중국 GDP 수치에 의혹의 눈길을 보내고 있지만, 그래도 거대한 중국이 세계 유례없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데 눈길을 떼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 18일 지난해 경제성장을 발표한 중국은 수치 분석 기사를 통해 다시 한번 자신감을 표출했습니다.
먼저 중궈신원왕中国新闻网이 두 개의 최초를 지적하며 중국 경제의 미래가 밝다고 분석했습니다. 첫째 2011년이후 처음으로 중국 경제 성장세로 반등한 것입니다. 둘째가 역대 처음으로 GDP 총액이 80조 달러를 넘어선 것입니다.

중국, 둘째 허락하는 정책 펼치고도 인구 줄어
중국이 한 가구 둘째 아이까지 허락하는 정책을 폈음에도 불구하고 인구가 줄어들고 있다고 합니다.
19일 파이낸셜뉴스에 따르면 2017년 중국 출생인구 수는 1723만 명, 전년도 1786만 명보다 줄었다고 합니다. 이게 왜 문제냐? 중국이 바로 2016년 둘째 아이까지 허락하는 정책을 폈기 때문입니다.
본래 130만 명이 늘 것으로 기대됐었는데, 그 기대가 깨졌다고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