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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 질 높이려 지방 공무원들, 공기 측량 기 면사포 덮어 보호(?)

눈꽃 소년, 이제는 세계급 유명인?

'눈꽃 소년'으로 일순간 유명해진 위난의 꼬마 학생 이야기가 뉴욕타임스 중문판에 소개됐습니다. 
머리의 땀이 얼어붙어 눈꽃 모양을 하고 학교에 등교한 가난한 산골 학생의 사진이 인터넷에 공개돼 중국인들의 십시일반 성의를 모아 도와줬다는 이야기의 속보입니다. 
뉴욕타임스는 이 이야기를 통해 중국 산골 아이들의 어려움이 다시 한번 드러났다고 전했습니다.  

 

 

중국 지방 정부 환경부처, 공기 질 높이려 중앙이 관리하는 관측기 옆에서 모래 뿌리고, 면사로 덮어 측량 방해.

"위에 정책이 있으면, 아래 대책이 있다." 
중국 중앙 정부의 정책이 아래로 갈수록 그 실행 과정에서 왜곡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아래에서 정책에 따르는 척만하고 실제는 나름대로 대책을 세워 기존의 문제를 감추거나 이익을 지키려 한다는 의미죠.
영국의 BBC 중문망이 이 이야기를 하면서 중국의 환경정책 문제를 짚었습니다. 중앙에서 각 지방 공기오염 측량기를 직접 관할하겠다고 나서니, 지방 공무원들이 공기 청정기를 바로 옆에서 틀거나 혹은 아예 측정기에 면사포를 덮어 보호(?)를 했다고 하네요. 
지방 환경 실태 조사 과정에서 이 같은 행위가 적발돼 일부 지방공무원들이 처벌을 받았다고 합니다. 지난 14일 중국 환경부 발표에서 나온 이야기를 BBC중문망이 15일 캐치해 전했습니다. 

 


 

보시라이 장남, 할아버지 보이보의 탄생 110주년 맞아 추념사 인터넷 올려.

보시라이薄熙来를 모두 기억하시죠? 보이보薄一波 전 부총리의 차남으로 충칭重庆시 당서기를 하다 낙마를 했죠. 2013년 10월 무기징역 판결을 받고 복역 중입니다.
2018 년이 그의 아버지 보이보 탄생 110주년이라고 합니다. 오는 2월 17일이 기념일인데, 즈음해 보시라이의 장남이 할아버지를 추모하는 글을 올려 중국 인터넷에서 회자되고 있습니다. 
그는 보이보 생애를 소개하며 "할아버지와 함께 한 28년의 생활이 내겐 가장 큰 복이었다. 꼭 몇 글자라로도 기념하는 글을 써야 가슴속 응어리가 풀릴 듯싶다"고 썼습니다. 보이보와 함께 한 사진을 올렸는데, 거기에는 보시라이는 빠져있다고 하네요. 
인터넷에 올라와 있는 가족사진을 링크했는데 거기에 어린 시절의 보시라이 모습이 있다고 합니다.  

 

10년 전 100주년만 해도 당시 상무위원인 자칭린贾庆林 등이 참석했었다고 하네요. 권력무상이라더니, 좀 짠하네요. 

 

 

중일 해저 영토 명명 경쟁도 치열

댜오위다오钓鱼岛 영토분쟁이 해저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파이낸셜타임스가 중일 간 동중국해 연안 지형지물 명명 신청 경쟁이 치열하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2년간 중국은 91건의 해수 지하 지물 이름을 국제 해도측량조직(IHO)에 신청했다고 합니다. 이는 97건의 일본을 바로 뒤쫓는 수치라고 합니다.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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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기준 강화도 변화를 이끌었다. 2013년 대기오염 방지 정책 시행 이후 석탄 화력발전소에 ‘탈황·탈질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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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가오카오 소비'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아
"'가오카오 소비'를 잡아라!" 중국판 대입고사인 '가오카오'가 중국 유통업계의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규모가 커지면서 중국 전체 소비액에 영향을 미칠 정도가 돼고 있다. 시험이 끝나고 백만이 넘는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며 억눌린 감정을 소비로 해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부모 입장에서 고생한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소비를 지원하고 나서면서 중국에서는 '가오카오 소비'라는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중국 상인이나 유통회사들은 물론, 당국도 이를 지목하고 더 많은 다양한 소비를 만들어 내려 노력하고 있다. 다양한 소비 촉진 이벤트를 만들어 가오카오 소비가 더욱 건전한 방향으로 국가 경제에 이득이 되도록 만들고 있는 것이다. CMG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 2025년 중국 대학 입학시험이 막을 내리면서, 수험생들을 중심으로 한 ‘청춘 소비’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졸업 여행부터 전자기기 구매, 자격증 취득과 자기 관리까지, 대학입시 이후의 ‘보상 소비’와 ‘계획 소비’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소비형태는 여행부터 전자제품, 자기 계발까지 다양하다. 말 그대로 수험생들이 "이제는 나만을 위한 시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