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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PD "시청률↑ 감사 …힘들때 잡아준 유재석 고마워"

 


[직격人터뷰①] '런닝맨' PD "시청률↑ 감사 …힘들때 잡아준 유재석 고마워"


SBS '런닝맨'이 다시 힘차게 뛰고 있다. 올해 초반 시청률 폭락과 출연진 교체  논란, 종영 번복 등으로 위기를 겪었지만 제작진과 기존 멤버들은 다시 한 번 마음을 모아 새롭게 출발했다. 기존 멤버들의 팀워크를 다지면서, 이들과 위화감 없이 어우러질 수 있는 새로운 출연자 전소민 양세찬을 투입했다. '런닝맨'의 기존 색깔을 유지하면서 신선한 웃음을 더하자 시청자들은 다시 '런닝맨'을 찾았다. 

시청률 역시 '다이나믹'하다. 4월 9일 시청률 3.4%(477회, 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바닥을 찍었고, 12월 3일 10.3%(511회)로 두 자릿 수 시청률이라는 쾌거를 달성한 것. 부침 끝에 거둔 극적인 성과라 더욱 의미가 컸다. 더불어 시청자들의 호평도 많다. 잘 나가는 '런닝맨' 내부의 분위기는 어떨까. 

'런닝맨'을 연출하는 정철민 PD는 최근 뉴스1과 인터뷰에서 시청률 상승에 대한 기쁜 소감과 함께 멤버들, 시청자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정PD는 "4월부터 메인 PD를 맡으면서 제일 먼저 한 것은 멤버들과 이야기를 많이 나누는 것이었다. 더 이상 금딱지를 받기 위해 뛰는 것이 진정성 있게 보이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어떻게 하면 런닝맨들의 게임과 미션이 더욱 진심으로 다가갈 수 있을지 고민했고, 그 사이에서 어떤 볼거리를 만들 수 있을지 멤버들과 함께 대화를 많이 나눴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 멤버들에게 연출자로서 '런닝맨'이 진정성을 가지고 뛴다는 것을 보이기 위해 여러가지 시도를 할 것이며, 그 과정이 많이 힘들 수도 있다. 그러나 팀워크를 다지면서 함께 가자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 다행히 멤버들이 믿어주고 더욱 힘을 모았다"고 덧붙였다. 

현재 기존 멤버들의 반응 역시 뜨겁다. 좋은 평가와 높은 시청률이 이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정PD는 "힘든 시기를 넘어 함께 해준 멤버들에게 고마움이 크다. 특히 (유)재석이 형에게 고맙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4월에 연출을 안 맡을까 생각한 적도 있었는데 그때 재석이 형이 나를 잘 잡아줬다. 형의 말이 옳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새 멤버로 전소민, 양세찬이 투입됐다. 정PD는 "여러가지 섭외 조건이 있다지만 내가 생각한 것은 기존 멤버와 케미스트리가 좋아야 한다는 것이다. (두 사람이) 게스트로 나왔을 때 멤버들과 다양한 관계를 만들어내더라. 그렇게 새 멤버가 됐고 다행히 기존 멤버들도 너무 좋아하면서 잘 어우러졌다. 연출자로서 출연자들에게 너무 고맙다. 당시 시청률에서 크게 고전할 때인데 멤버들이 '우리가 도와줄테니 하고 싶은 것 다 해보라'고 응원해주더라"고 말했다. 글=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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