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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임박 '강식당', '꽃청춘' 부진 만회할까

 


[N초점] 오픈 임박 '강식당', '꽃청춘' 부진 만회할까


tvN '사장이 더 많이 먹는 강식당'(이하 강식당)이 마침내 시청자들을 찾아온다. 

오는 12월5일 밤 10시50분 첫 방송이 확정된 '강식당'은 '신서유기 외전'으로 기획된 나영석 PD의 예능 프로그램이다. '강식당'은 '신서유기4'에서 이수근이 나영석 PD의 화제 예능이었던 '윤식당'을 언급하며 시작됐다. '신서유기4' 멤버들이 제주도에서 작은 한 식당을 열어 정성이 담긴 밥 한 끼를 대접한다는 내용을 담을 예정이며 지난 11월3일부터 제주도에서 첫 촬영을 시작해 일주일간 영업을 이어갔다. 

'강식당'은 올해 초 화제의 예능이었던 '윤식당'을 '신서유기4' 멤버들이 패러디한다는 점에서 기획단계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다. '윤식당'의 배우 윤여정, 신구, 이서진, 정유미가 각각 맡았던 사장과 알바생, 총무, 막내 등의 역할을 누가 각각 맡게 될지 이들이 어떤 메뉴로 식당을 오픈할지도 많은 이들의 관심사가 됐다. 식당의 주요 메뉴를 선정하는 것부터 식당을 오픈하고 손님을 맞이하게 되는 과정까지 '윤식당'의 서사가 시청자들에게 흥미를 안겼던 만큼, '강식당' 역시도 비슷한 맥락에서 재미를 줄 것이라 기대했다. 

하지만 '강식당'은 제주도에서 촬영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스포일러로도 몸살을 앓았다. '강식당' 메뉴를 비롯해 백종원이 합류했다는 소식이 연이어 보도됐다. 또한 제주도 협재에 있는 식당과 동명 상호로도 논란이 일었다. 이미 지난 2월부터 오픈한 동명의 강식당이 존재했지만 굳이 같은 지역에서 촬영을 강행해 논란에 휩싸인 것. 실제 강식당에는 많은 이들의 문의 전화가 쇄도했고 이에 강식당 주인이 제주도 첫 촬영을 시작하는 당일 직접 공식 SNS에 "따라한다는 논란의 대상이 되진 않을까 걱정"이라는 입장을 올리기에 이르렀다.

게다가 '강식당'과 함께 '신서유기 외전'으로 기획된 '꽃보다 청춘 위너'가 기대 이상의 반응을 얻지 못하고 부진하면서 기대감이 동반 하락했다. '꽃보다 청춘 위너'는 11월7일 처음 방송된 1회가 3.4%(닐슨코리아 전국 집계 기준), 2회가 2.4%, 3회가 2.2%, 마지막 4회가 1.7%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하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결국 '꽃보다 청춘 위너'는 1회가 자체최고 시청률이 됐고 마지막회에서 자체최저 시청률을 기록하는 성적표를 받아들게 됐다. 이에 '강식당'이 '꽃보다 청춘 위너'와 달리 뒷심을 끝까지 발휘하고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도 궁금해지는 부분이다.

현재 '강식당'은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도 오르는 등 방송 전부터 시청자들의 뜨거운 기대를 받고 있는 예능 프로그램이라는 사실은 틀림없다. '강식당'의 콘셉트는 '빅사이즈'로 여타 식당과는 확연히 다른 사이즈의 음식이 예고됐고 콘셉트만으로도 웃음을 주고 있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요알못(요리를 알지 못하는)이던 강호동이 돈가스에 대한 자부심을 갖기까지의 험난한 여정이 웃음을 안길 예정"이라고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꽃보다 청춘 위너'의 부진한 성적표를 넘어 방송을 끝까지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을지 주목되는 시점이다. 글=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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