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이판사판》

        Ⓒ SBS


     

이판사판

 

 

 

20171122일 방영을 시작한 tvn 수목드라마 <이판사판>

 

 

 

 

 

 

 

 대한민국 최초로 판사들의 삶을 다룬 판사드라마가 나왔다.

 

 

 

 <이판사판>은 법원 내 자타공인 꼴통판사이정주(박은빈)와 엘리트 판사 사의현(연우진)의 이판사판 기싸움을 중심으로 하는 법정 드라마이다. 제목 그대로 이판사와 사판사의 이야기인 것이다. 거기에 로맨스, 스릴러 등 여러 가지 장르를 복합 시켜 감각적이면서도 흥미로운 볼거리를 선사한다.

 

 

 

 그간 법정 드라마는 많았다. 주인공의 직업이 검사나 변호사인 드라마도 많았다. 하지만 법원을 중심으로 판사들과 법원 내 직원들의 삶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 드라마는 없었다. 사법고시에 합격한 뒤 들어간 사법연수원에서도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둬야만 될 수 있다는 판사, 그 판사들사이의 치열한 기싸움과, 인간이기에 마주할 수밖에 없는 판사들의 고뇌와 갈등, 애환을 담아냈다는 점에서 지금껏 만나보지 못했던 드라마가 탄생할 조짐이 보인다.

 

 

 

 특히 한 두 배우의 변신 역시 화제이다. 이정주 역할을 맡은 박은빈은 최근 jtbc 드라마 <청춘시대>에서 엉뚱하지만 생각 깊은 송지원 역할을 맡아 아역시절부터 쌓아온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드라마에서는 데뷔 후 처음으로 전문직 역할에 도전하여 연기 변신에 나선다. 연우진은 올해 출연했던 드라마 <내성적인 보스>, <7일의 왕비>를 비롯해 다수의 로맨스 드라마에서 활약하며멜로 장인이라는 수식어를 얻은 바 있다. 다정하고 달달한 이미지로 호평을 얻었던 연우진은 <이판사판>에서 정의감에 불타는 엘리트 판사 사의현으로 등장하여 전작과는 다른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렇듯 두 배우의 색다른 변신을 지켜보는 것 역시 이 드라마의 관전포인트이다.

 

 

 

 극의 무게중심을 잡고 있는 중견 배우 김해숙은 <이판사판>의 매력으로 반전을 꼽았다. 김해숙은이 작품 안에는 검사와 변호사의 이야기와는 또 다른 드라마가 있다. 판사들의 이야기를 따라가는 다큐가 아니기에 반전도 있고 범인을 찾아내는 재미, 배우들의 로맨스 모두 들어 있다. 챙겨보는 재미가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사회

더보기
중 인터넷 화제, 딸이 올린 고가 귀고리 사진에 가족이 부패 혐의로 조사 받게 돼
우연히 딸이 올린 모친의 고가 귀고리가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자, 결국 당국의 조사를 받고 부친이 부정부패 혐의로 기소되게 됐다. 더욱이 딸은 꽤 알려진 연예인이었다. 배우 황양건천의 이야기다. 황양건천의 아버지가 입건 조사를 받았다는 소식이 SNS를 휩쓸었고, 각종 플랫폼의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도 빠르게 올랐다. 최근 인터넷상에서는 황양건천의 ‘천문학적 가격의 귀걸이’와 관련된 소식이 퍼지며 사회적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쓰촨성 아안시 합동조사팀의 확인에 따르면, 양모는 아안에서 근무하던 당시 재해 복구 사업의 입찰을 직접 다루지 않았고, 재해 복구 자금의 승인 및 관리, 자선 기부금과도 관련이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불법적으로 기업을 운영한 혐의가 있으며, 공무원 공개채용 시험 및 재직 중 불법적으로 둘째 아이를 출산한 사실을 고의로 은폐한 혐의도 받고 있다. 중국 당국의 조사결과 온라인상 루머 중 일부 허위 사실을 바로잡았고, 동시에 양모의 과거 이력 중 위법 행위를 밝혀냈다. 발표에 따르면, 양모의 위법 혐의에 대해 감찰기관이 이미 입건 조사를 시작했으며, 관련 법규에 따라 엄정히 처리할 예정이라고 했다. 황양건천과 그녀의 아버지를 둘러싼 일련의

문화

더보기
중 드라마 막장형 늘어나며 사회 속에 여성혐오 싹 키워
동영상 홍수의 시대다. 현실을 보다 극적인 현실로 묘사하는 과거와 달리 최근 드라마는 극적인 비현실이 특징이다.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비현실을 통해 현실의 불만을 대리 만족시켜주는 것이다. 마약이 주는 환상과 다를 게 없다. 아쉽게도 이 쾌감은 역시 극적이어서, 쉽게 중독되고 만다. 더욱 문제는 이 비현실을 현실로 착각하는 착란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최근 중국에서는 이 같은 드라마의 ‘비현실’성이 논란이 되고 있다. 비현실적 여성 캐릭터들에 대한 묘사는 현실 중국사회에 여성 혐오증을 양산할 수 있다는 우려를 키우고 있다는 것이다. “미니 드라마를 본 후, 우리 엄마는 주변에 악독한 며느리가 있다고 확신했다.” 최근 한 중국 매체는 이 같은 문장으로 시작하는 비현실 드라마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보도에 따르면, 허난성 난양시에 사는 리 씨는 어머니가 **《○○ 시어머니, 모두를 놀라게 하다》**라는 미니 드라마를 보고 나서 태도가 변했다고 밝혔다. 해당 드라마는 강인한 시어머니가 악독한 며느리와 맞서 싸우는 내용을 담고 있었으며, 이를 본 후 어머니는 “그동안 며느리가 보였던 정상적인 태도는 다 연기였고, 악독한 며느리 주변에는 반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