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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검열에 세계 최대 학술 출판사 '네이처'가 무릎을 꿇다.

 

 

중국의 검열이 학문의 영역까지 미쳤다
세계적인 학술 잡지 ‘네이처지로 유명한 스프링거 네이처는 1 “중국 당국의 요구에 따라 중국 인터넷 사이트에 있는 일부 내용을 지우기로 했다 밝혔다네이처 관계자는 “대단히 유감스러운 일이지만 많은 학술적 내용이 공개될  있도록 하기 위한 어쩔  없는 조치라고 덧붙였다.
이번 조치로 중국 독자들은 네이처의 일부 내용을 보지 못하게 된다네이처 관계자는 중국 당국의 이번 조치는 “학문의 진보에 좋지못한 영향을 미칠 이라고 우려했다.
이번에 중국 당국이 문제 삼은 부분이 어떤 것들인지는 공개되지 않았다네이처는 세부 사항을 공개하지 않은  중국 내륙에서 공개가 금지된 내용들은 세계 다른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중국에서도 우회 프로그램 등을 사용한 방법으로   있다고 밝혔을 뿐이다.
국제 학술계는 네이처의 굴복에 분노하고 있다고 외신들은 전하고 있다.
사실 이번 조치는 중국 당국이 학문 영역에도 본격적인 사상 통제를 하고 있다는 신호여서 주목된다그동안 중국은 다른 영역에서는검열을 강화해도 학문적 결과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자유를 보장해왔다정부에 불리한 학문적 연구가 특정인을 겨냥하지 않고전반적으로 국익을 위한 비판이거나 지적이라면 문제 삼지 않는다는 불문율이 있었다.
이제 중국의 사상 검열이 마지노 선을 넘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글=清露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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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친구 구하려 대입 시험 못본 학생 구제받아
친구를 구하려다 수능 시험을 보지 못한 중국 학생이 결국 다시 시헙을 보게 됐다고 중국 매체들이 전했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최근 "산둥의 한 수험생이 발작을 일으킨 동급생을 구하려다 봄철 수능을 놓쳤다"는 사건이 여론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번개뉴스 보도에 따르면, 5월 10일 아침, 산둥도시서비스직업학원 2022학번 학생인 장자오펑은 동급생과 함께 온라인 차량을 이용해 시험장으로 향했고, 산둥성 직업교육 수능에 응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차량에 탑승한 지 약 1분 만에 동행한 친구가 급성 심근경색을 일으켜 쇼크 상태로 장자오펑에게 쓰러졌고, 발작과 심정지 등의 증상도 함께 나타났다. 위급한 순간, 장자오펑은 학교 전공 수업에서 배운 응급처치 지식을 활용해 심폐소생술과 인공호흡 등 응급조치를 실시했다. 그의 의로운 행동은 친구의 생명을 구했지만, 그로 인해 시험장에 지각해 그날 오전 국어 시험에 응시하지 못했다. 많은 누리꾼들은 장자오펑의 품행이 고결하다며, 사람의 생명을 구한 일이 시험 한 번의 의미를 훨씬 뛰어넘는다고 평가했다. 장자오펑 본인도 “시험은 한 번 못 보면 다음 기회가 있지만, 친구의 생명은 단 한 번뿐이기에 놓치면 다시는 되돌릴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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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드라마 막장형 늘어나며 사회 속에 여성혐오 싹 키워
동영상 홍수의 시대다. 현실을 보다 극적인 현실로 묘사하는 과거와 달리 최근 드라마는 극적인 비현실이 특징이다.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비현실을 통해 현실의 불만을 대리 만족시켜주는 것이다. 마약이 주는 환상과 다를 게 없다. 아쉽게도 이 쾌감은 역시 극적이어서, 쉽게 중독되고 만다. 더욱 문제는 이 비현실을 현실로 착각하는 착란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최근 중국에서는 이 같은 드라마의 ‘비현실’성이 논란이 되고 있다. 비현실적 여성 캐릭터들에 대한 묘사는 현실 중국사회에 여성 혐오증을 양산할 수 있다는 우려를 키우고 있다는 것이다. “미니 드라마를 본 후, 우리 엄마는 주변에 악독한 며느리가 있다고 확신했다.” 최근 한 중국 매체는 이 같은 문장으로 시작하는 비현실 드라마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보도에 따르면, 허난성 난양시에 사는 리 씨는 어머니가 **《○○ 시어머니, 모두를 놀라게 하다》**라는 미니 드라마를 보고 나서 태도가 변했다고 밝혔다. 해당 드라마는 강인한 시어머니가 악독한 며느리와 맞서 싸우는 내용을 담고 있었으며, 이를 본 후 어머니는 “그동안 며느리가 보였던 정상적인 태도는 다 연기였고, 악독한 며느리 주변에는 반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