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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난해 연구개발(R&D) 지출 사상 첫 3조 위안 돌파

 

중국의 지난해 연구개발(R&D) 지출액이 사상 처음으로 3조 위안을 돌파하며 7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2022년 중국의 R&D 지출액은 3조870억 위안(약 562조 원)으로 전년 대비 10.4% 증가했다. 가격 요소를 제외한 R&D 지출액은 8% 늘어 '14차 5개년 계획(2021~2025년)'에서 정한 연평균 성장률 목표치 7%를 초과 달성했다.

같은 기간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R&D 지출액은 2.55%로 전년 대비 0.12%포인트 증가했다. 기초연구 투자액은 1951억 위안(약 35조5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7.4% 증가해 전체 연구개발비의 6.32%를 차지했다.

중국중앙방송총국(CMG)은 "지난해 코로나19 봉쇄 등 예상외 요인으로 연구개발 활동이 일정 부분 타격을 입었으나, 기업 연구개발비에 대한 추가 세액공제와 과학기술 개발 장려 등 정부의 지속적인 노력이 혁신에 대한 활력을 불러일으켰다"고 평가했다.

 

자료 제공: CM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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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가오카오 소비'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아
"'가오카오 소비'를 잡아라!} 중국판 대입고사인 '가오카오'가 중국 유통업계의 새로운 소비 트랜드를 만들고 있다. 시험이 끝나고 백만이 넘는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며 억눌린 감정을 소비로 해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부모 입장에서 고생한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소비를 지원하고 나서면서 중국에서는 '가오카오 소비'라는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CMG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 2025년 중국 대학 입학시험이 막을 내리면서, 수험생들을 중심으로 한 ‘청춘 소비’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졸업 여행부터 전자기기 구매, 자격증 취득과 자기 관리까지, 대학입시 이후의 ‘보상 소비’와 ‘계획 소비’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소비형태는 여행부터 전자제품, 자기 계발까지 다양하다. 말 그대로 수험생들이 "이제는 나만을 위한 시간”을 즐기기 위한 소비에 주머니를 아낌없이 열고 있다. 중구 매체들은 가오카오 시험이 끝난 직후, 졸업생들은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친구들과 함께 여행을 떠나거나 부모에게서 ‘보상 선물’로 최신 스마트기기를 받는 모습이 흔해졌다고 전했다. 일부는 여름방학을 활용해 운전면허를 취득하거나 헬스장에서 체계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