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스포츠는 새로운 경제성장의 동력이다. 중국 당국이 2026년부터 시작하는 새로운 경제 5개년 계획을 발표하며 내놓은 일성이다. 중국의 스포츠 산업에 대한 본격적인 육성이 시작되는 것이다. 당장 중국 지방정부 곳곳에서 스포츠 활성화, 경제화를 위해 각종 정책을 쏟아내고 있다. 각 도시별로 스포츠 지수를 만들어 도시별 스포츠 산업 발전 정도를 비교하기 시작했다. 중궈신원왕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최근 상하이에서는 ‘2025 체육관리학 대학원 교육 국제심포지엄 및 글로벌 체육관리 대학원 교육 연맹 설립대회’가 상하이체육대학에서 열렸다. 이 회의에서는 ‘2025 글로벌 스포츠 도시 지수 순위(2025 GSCI)’와 ‘2025 중국 스포츠 도시 지수 순위(2025 CSCI)’가 공식적으로 발표돼 중국 매체들의 주목을 받았다. 중국 각 도시별 스포츠 육성 정도를 비교해 볼 수 있는 지표다. 그럼 과연 중국의 스포츠 지수 메달리스트 도시들은 어디일까? 1위는 역시 베이징이었다. 2위는 상하이, 3위는 항저우였다. 베이징과 상하이는 경제 뿐 아니라 문화, 스포츠에서도 중국의 1, 2위 도시라는 게 다시 한번 입증된 것이다. 4위는 청두가 차지했다. 청두는 중국의 고
‘16.3%’ 중국 상하이의 올 1~10월 미국이외 지역 수출 증가폭이다. 중국이 어떻게 미국의 관세 압박에 대응했는지를 보여주는 수치다. 중국이 미국 관세 압박에 수출 다변화로 대응하며, 상당히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상하이의 올 수출 내역이 이에 대한 방증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차이징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상하이의 올 1~3분기 GDP 5.5% 성장이라는 눈에 띄는 성장세를 실현했다. 중국 매체들은 “외부 환경이 복잡한 상황에서도 상하이 경제는 압력을 견뎌내며 매우 강한 회복력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4분기 들어 상하이 경제는 지난해 4분기의 높은 기저효과를 고려하면 연간 성장률은 다소 하락 압력이 있다는 게 중국 매체들의 전반적인 분석이다. 하지만 수출 내역 등 수치들은 상하이 경제에 긍정적인 사인을 주고 있다고 중국 매체들이 전했다. 대표적인 것이 수출 지역 다변화다. 중국은 미국의 관세 등의 압박을 피해 아세안은 물론 남미 각국과의 무역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북유럽 시장을 적극 개척하면서 유럽과 미국의 경제 압박을 우회하고 있다. 상하이의 올 1~10월 미국외 지역의 수출 증가는 이 같은 중국 당국의 노력이 성과가 있음을 여
‘4.8%’ 중국의 올 1~10월 상하이의 사회 소비재 소매총액의 전년동기 대비 증가폭이다. 상하이는 중국 최대 금융도시이다. 자연히 생산도시이기보다 소비중심의 도시다. 내수를 새로운 경제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는 중국 정책의 성패를 보여는 이정표라는 의미다. 일단 올 10월까지의 소비총액은 중국 당국의 소비촉진 정책이 성과를 내고 있다는 의미라고 중국 매체들은 전했다. 중궈신원왕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해 1~10월 상하이의 사회소비재 소매총액은 전년 대비 4.8% 증가해 1~3분기보다 0.5%포인트 더 올랐다. 상하이 이 기간 소비총액은 처음으로 전국 평균을 넘어섰다. 올 10월 말 기준 소비재 교체·업그레이드 정책은 누적으로 1200억 위안 이상의 소비를 견인했다. 중국 매체들은 “경제 성장의 ‘세 마리 말’ 중 하나인 투자 역시 힘을 잃지 않았다”고 평했다. 올 1~10월 상하이의 고정자산투자 총액은 5.8% 증가했다. 10월 말까지 상하이의 주요 프로젝트 누적 투자액은 2119.9억 위안으로, 연간 계획의 88.3%를 완료했다. 주요 투자 가운데 도시 재정비가 더욱 속도를 냈다. 상하이는 도심 지역 노후 주거지 개선을 앞당겨 마무리했고, 25개 ‘
“이건 위조다.” 중국 매체들이 분노했다. CCTV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후베이 주시(竹溪县)의 3,000만 위안이 넘는 정부 조달 프로젝트에서, 평가 심사위원 명단이 바이두 문서 인명 전체 목록에서 가장 흔한 다섯 이름과 똑같았던 것이다. 료닝 성 푸순(抚顺)시의 점포 점유 영업 처벌 명단에서는 절반 가량이 연예인 이름이었다. 또한 서예 대회 수상 명단과 학술지 편집위원 명단에서도 동일한 ‘만능 가명’이 등장했다. 중국 매체들은 이에 “겉보기에는 절차 규정을 준수한 것처럼 보이는 이런 조작은, 엄숙해야 할 공시를 위조한 것”이라며 “대중의 공식 정보에 대한 신뢰를 크게 훼손했다”고 우려했다. 중국 매체들은 “그렇다면 공시와 공고는 도대체 무엇을 위한 것인가?”라고 문제 제기를 하며, 공시는 대중에게 보여주는 ‘명백한 장부’라고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 매체들은 “정부 부처가 점포 점유 영업을 처벌할 때, 공시 명단은 집행의 공정성을 보여주고 경각심을 주기 위한 것”이라며 “정부 조달 공시에서 평가 심사위원을 공개하는 것은 공공 자금이 투명하고 합법적으로 사용되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회 수상 명단을 공시하는 것은 참가자의 알 권리
“라떼 아트 너무 예뻐서 마시기 아까울 정도다!” 중국 쓰촨 청두 하이테크구 교자대로에서는 커피 로봇이 기계 팔을 흔들며 빠르게 원두를 갈고 라떼 아트를 완성했다. 불과 35초 만에 ‘네자(哪吒)’ 문양이 들어간 라떼가 만들어져 주문한 고객 손에 쥐어졌다. 최근 중국 공산당 기관지의 하나인 광밍망이 전한 모습이다. 중국의 소비가 촉진된 또 하나의 비밀이다. 바로 지갑을 여는 ‘새로운 기술’이다. 중국 매체들은 ‘혁신기술’이 소비를 촉진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판매방식도, 제품 그 자체도 혁신기술이 더해지면 소비자는 마술처럼 지갑을 연다는 것이다. 라떼를 만드는 로봇이 소비자들의 지갑을 여는 것이다. 광밍왕은 보도에서 “넓고 좁은 골목 앞에서는 인간형 로봇이 관광객에게 주변 찻집과 카페, 골목 이야기를 소개했고, 멀지 않은 곳에서는 AI 당화기계가 ‘넓고 좁은 골목’의 로고를 그려 아이들이 환호했다”고 전했다. 광밍왕에 따르면 최근 21종의 스마트 로봇이 청두의 여러 도시 장면에 등장하며 많은 시민들이 체험하러 몰렸다 보도에 따르면 AI·빅데이터·클라우드 등 신기술이 빠르게 생활 속으로 스며들면서 디지털 소비는 개념을 넘어 일상으로 자리 잡았다. 광밍왕은 의식
중국 제조업의 미래는 ‘로봇청소기’를 보면 안다? 무슨 말일까? 사실 인간 노동력을 활용해 중국의 ‘세계의 공장’이라고 불렸다. 개혁개방의 한 때 중국의 노동력은 “산소같다”는 말을 중국 제조 현장에서 흔히 들을 수 있었다. 그만큼 질 좋고 싼 노동력을 무한정 공급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었다. 하지만 그 자신감은 중국 산업화가 초고속으로 진행되면서 조금씩 사라졌다. 중국의 노동력은 이제 더 이상 싸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중국은 ‘세계의 공장’ 위치를 포기하지 않았다. 2025년 제 14차 5개년 산업개발 계획을 마친 중국은 이제 새로운 노동력을 내세우고 있다. 이번 노동력이야 말로 ‘산소’같다. 그 노동력은 ‘로봇’이다. 중국은 로봇을 활용해 ‘세계의 공장’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하려하고 있다. 그런 중국이 만드는 미래는 어떤 것일까? 중궈신원왕 등 중국매체들에 따르면 중국의 공장과 가정에서 온갖 허드렛일을 로봇이 하는 시대가 곧 도래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당장 대표적인 게 세계 집집마다 거의 모든 집이 하나씩은 소유하고 있는 ‘청소로봇’이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IDC는 최근 ‘2025년 3분기 세계인공지능거구설비시장 분기보고서’를 냈다. 보고서에
‘전기차, 냉장고’ 중국에서 올 1~11월 가장 매출신장이 두드러진 두 제품이다. 전년동기 대비 각각 20% 안팎의 고성장을 했다. 중국의 소비가 전기차와 냉장고 등 가전제품 중심으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권신원왕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국가세무총국이 최근 인보이스 데이터를 발표했다. 발표 자료에 따르면 올 1~11월 동안 신에너지 승용차 판매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19.1% 증가했다. 가전제품도 성장세를 유지했으며, 같은 기간 냉장고 등 일용 가전제품 소매업 판매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26.5% 늘었다. 중국 매체들은 “신에너지차 소비가 지속적으로 호조를 보였으며 시장 활력도 계속 강해졌다”고 밝혔다. 중국 매체에 롱하이러우 국가세무총국의 총경제사는 “소비는 내수를 확대하고 성장을 견인하는 주요 동력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세수 빅데이터를 보면 올해 들어 국가의 일련의 소비 진작 정책 지원과 새로운 소비 장면·신모델의 확산으로 중국 소비시장에서 많은 긍정적 변화가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실제 가전제품은 성장세를 유지했다. 발표된 인보이스 데이터에 따르면 1~11월 동안 휴대전화 등 통신기기 소매업, 냉장고 등 일용 가전 소매업의 판매 수입은
중국 축구협회가 팬들의 욕을 먹고 있다. 최근 쑤저우 슈퍼리그가 팬들의 사랑을 받는 상황에서 협회가 사전보고를 의무사항으로 하는 새로운 축구 경기 관리 방안을 내놓았기 때문이다. 팬들 사이에서는 “별로 하는 일도 없는 협회가 쑤저우 슈퍼리그를 장악하려 한다”고 불만의 목소리가 터졌다. 중국 매체들이 협회 편을 들고 나섰다. 자칭 일인 미디어들이 “제대로 알지 못하면서 책만 잡는다”며 협회 방안을 변호하고 나선 것이다. 논리는 역시 관영 매체들이 더 잘 세우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논리에 온라인 팬들은 좀 시쿵둥, 냉소적 반응이다. 최근 펑파이 등 중국 매체들은 중국 온라인에서 축구협회 방안을 놓고 논란이 벌어지는 상황을 전하며 “축구협회 관리방법은 사설 도박 등을 막기 위한 조치”라고 편을 들었다. “최근, 중국축구협회는 공식적으로 《중국축구협회 사회 축구 경기 활동 경기풍기·경기기강 관리방법(시행)》을 발행했다. 다만 여기서 “지역을 넘는 사회 축구 경기를 주최하는 회원 단위는 사전 보고 절차를 이행해야 한다”는 점이 강조되자, 일부 자칭 미디어에서는 “중국축구협회가 쑤저우 슈퍼리그(Su League)를 장악하려 한다”거나 “중국축구협회가 드디어 손을 뻗
중국 경제에 대해 글로벌 투자은행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UBS, 도이체방크, 피치 등 여러 국제 기관들이 잇따라 중국 2025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고 나선 것이다. 중국 당국은 “서구 기관들이 중국 경제를 제대로 보기 시작했다”며 반기고 나섰다. 중궈신원왕 등 중국 매체들은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국제 사회가 중국에 ‘신임표’를 던진 것은 우리 경제가 지속적으로 전환·고도화되고 신질적 생산력이 가속적으로 형성되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이들 서방의 경제 기관들은 “실제 행동으로 중국 시장에 대한 신뢰를 표명”한 셈이다. 관련해 중국 매체들은 다수의 외국 자본 기관들은 중국의 정책 효과가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기업의 수익 전망이 개선됨에 따라 중국의 기회와 중국 자산의 매력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7월 규모 이상 고기술 제조업의 부가가치가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했다. 그중 집적회로 제조, 전자 전용 소재 제조 업종의 부가가치가 각각 26.9%, 21.7% 증가했고, 아날로그 칩, 산업 제어용 컴퓨터 및 시스템 제품의 생산량이 각각
중국 학교들이 학생용 의자를 리클라인 의자로 변경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학생들이 오후 취침을 보장하겠다는 조치다. 그동안 중국에서는 학교 학생의 의자는 앉아서 공부를 하기 위한 것이지, 휴식을 위한 것은 아니었다. 그러다 보니 학생들이 오후 식곤증이 오면 책상에 엎드려 자기 일쑤였다. 이제 그런 풍경이 중국에서 사라지게 된 것이다. 펑파이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최근 시장감독총국(국가표준위원회)은 《중·소학생 오후 휴식용 책상·의자 일반 기술 요구사항》(GB/T 46016—2025) 국가표준을 승인·발표하였다. 이 표준은 2026년 2월 1일부터 정식 시행될 예정이다. 해당 표준은 학생의 신체 발달 특성을 고려하여 설계, 생산, 검사, 사용 등 전 과정에 규정을 마련하여, 오후 휴식용 책상과 의자를 보다 편안하고 안전하며 내구성 있게 만들도록 했다. 오후 휴식용 책상·의자 국가표준의 제정은 오후 휴식용 책상·의자 시장을 전면적으로 규범화하고, 부적합 제품이 학교에 유입되는 것을 금지시켰다. 중국 매체들은 이번 표준안이 학생들의 점심시간 환경과 질을 향상시키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표준에 따르면 중·소학교 소규모 학급화를 추진하는 동시에,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