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파견근로자 생활비용 세계 4위
홍콩이 전 세계 파견근로자 생활비용이 4번째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홍콩은 2018년 조사에서는 11위를 기록했지만 홍콩달러 등의 강세 영향으로 올해 7계단이나 뛰어 올랐다. 13일 홍콩의 성도일보가 보도한 인적자원관리고문기구(ECA International)의 '생활비용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전 세계 파견근로자 생활비용이 가장 높은 도시는 투르크메니스탄의 수도 아슈하바트로 조사됐다. 제네바와 취리히, 홍콩이 그 뒤를 이었다. 아태지역에서는 아슈하바트, 홍콩, 도쿄, 서울, 상하이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홍콩과 상하이, 도쿄, 서울, 싱가포르, 스위스, 뉴욕, 런던, 시드니 등 전 세계 482개 도시의 파견근로자들이 일반적으로 구매하는 같은 종류의 소비재와 서비스에 대해 조사를 하고, 주택 임대료와 수도료, 자녀 교육비는 제외됐다. 홍콩은 2018년 조사에서 11위를 기록했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4위로 올랐다. ECA International 아시아 지역 감독 관례렴은 “홍콩은 지난 1년간 도쿄와 상하이, 서울을 포함한 다른 아태 지역보다 높은 인플레이션과 홍콩달러의 강세로 근로자 생활비용이 크게 늘었다”고 분석했다. 아태지역은 홍콩이 2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