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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정치

중국 신문사들, 하루 300만부 발행. 14억 중국인 영향력 탑 5 ?

중국 신문구독 인구 세계 최대, 문맹율을 낮추는 중요한 교육의 역할도 수행.

 

중국에서의 소위 신문, 즉 소식을 전하는 수단인 매체의 등장역사는, 기원전 3세기경, 약 2천 3백년전의 전국시대까지 거슬러 올라 가는 것으로 알려진다. 

 

서기 105년 후한의 채륜( 蔡倫 , Lin Cai )이 종이를 발명하기 전에는, 대나무를 쪼갠 죽간에 글을 기록했는데, 죽간신문을 만들었다는 기록이 있다.

 

중국 근대사에서 신문은, 세상을 보는 창으로서, 또 문자습득과 한자교육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그렇다면 2020년, 중국 14억 인구가 가장 많이 보고, 따라서 영향력도 큰 신문은 어떤 신문인지 궁금하다.

 

1위 인민일보  《人民日报》

2위 참고소식  《参考消息》

3위 환구시보  《环球时报》 & 영자신문(Global Times)

4위 광주일보  《广州日报》 

5위 경제일보  《经济日报》

 

1위 인민 일보 (런민 르빠오)

 

 

인민일보는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가 만드는 당 기관지의 형식으로 출간된다.  인민일보의 창간일은 1948년 6월 15일이고,  허베이 성 핑산 현 리좡에서 창간되었다.

 

일본의 패망직후인 1945년 8월부터, 중국대륙에서는 모택동의 공산당군과 장개석의 국민정부군의 내전이 시작되어 1949년 10월 1일 신중국 인민정부가 성립되기까지 무려 4년의 내전을 치렀다.

 

내전 3년차로 접어들던 1948년부터는, 공산당군이 국민정부군을 압도하면서 베이징이 있는 허베이성까지 밀고 올라가, 동북3성과 동쪽 저쟝성의 상하이시와 난징만을 남겨두고 연전 연승중이었다.

 

승기를 잡은 중국공산당은,  전 인민에게 ' 승기를 잡았다'는 내전 상황을 전하는 게 중요했다.

 

즉, 이미 해방지역의 인민에게는 공산혁명의 자신감을 승리감을 더욱 강력하게 심을 수 있었고, 적군인 국민당 군대와 그 점령지역에게는 두려움과 함께 항복을 유도하는 포기의 마음을 심어주기 위해서였다.

 

그래서, 전 중국땅의 해방과 공산혁명의 기치를 잘 표현할 수 있는 이름의 전국판 신문 발행이 매우 중요했다.

 

마오저동과 저우언라이 주더 등 공산당 핵심은, 새 신문의 이름을 인민일보로 정하고, 마오쩌동의 특유한 필체로 제호를 만들었다.

 

땅이 큰 중국에서 전쟁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하려면, 신문사가 전방 가까이에 있어야 했다.

 

그래서 마오저동은, 공산당 선전부를 국민정부군과의 전장터과 가까운 허베이성 핑산현에 보내, 당시 현지에서 산시 허베이 · 산둥 · 허난지역의 전쟁 상황을 전하던 <진차지(晋察冀)일보>와 <진지루위(晋冀鲁豫, > 등 두 신문을 통합해,  <인민일보>라는 이름의 전국 신문을 창간하게 되었다.

 

 

인민일보는 1948년 6월 15일 창간호에, 모택동의 친필을 받아 제호로 걸고,  무려  40만부를 발행하기 시작했다. 즉 모택동의 친필을 단 내전의 승전소식이 중국전역에 알려지기 시작한 것이다.

 

인민일보는, 1949년 8월 1일 중국 공산당 중앙위 기관지로 승격되어 지금에 이르고 있다.

 

1992년에 인민일보는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 10대 신문 중 하나로 선정되었다.

 

 

2위 참고 소식 (찬카오 샤오스)

 

 

'참고소식’은 , 신화통신사가  주관해 발행하는 자매지이다.  신화통신사가 신문을 발행한 역사는 거의  90년이 넘었다.

 

내전 초기인  1931년 11월 7일, 신화통신사는 장시성 루이진 (江西 瑞金)에서 해방일보라는 종이신문을 발행하기도 했는데, 신중국 성립후에 상하이 시  위원회의 기관지로 이관했다. 

 

'참고소식' 은 평균 하루 340만부를 발행한다.  부수로는 국내 1위, 세계 5위 신문에 랭크돼 있다.


'참고 소식'은,  중국내에서 유일하게 합법적으로 직접 외신을 게재할 수 있는 신문으로,  매일 세계 각지의 최신 소식과 칼럼 등 국제 뉴스를 다각도로 보도해,  독자들에게 세계를 보는 창을 제공하고 있다.

 

 

여기서  신문의 제호로는 '참고소식' 이란 단어가 상당히 생소한데, 우리 말과 똑같이 참고 할만한 소식이란 뜻이다.  신화통신사가 해방일보를 상하이 시에 이관하고 새 신문의 제호를 작명할 때, 중국의 대 문호 루쉰( 鲁迅) 의 자필기록중에서, "참고 소식" 이라는 쓴 네 글자를 발견하고, 루쉰의 필체까지 가져다 새로운 제호로 삼았다고 한다.

 

3위 환구 시보 (환치우 스빠오, Global Times )

 

환구시보는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기관지인 인민일보사가 주관해 발행하는 국제신문으로 1993년 1월 창간됐다.

 

창간당시에는 ‘ 환구문췌 《环球文萃》 : 문췌는 글들을 모았다 라는 뜻 ' 라는 제호로 발행했으나, 1997년에 "환구시보"로 개명했다.

 

2009년 4월 20일에는, 중국에서  전국배포용으로  ‘Global Times’ 이름의 영문판를 발행했다.  중국내소식을 중국내 외국인들과 전세계에 영문으로 알리기 시작한 것이다.

 

환구시보는 매일 약 200만부를 발행하는데,  국제선과 국내선 항공기 배포용으로 약 10만부를 더 발행한다.

 

4위 광주 일보 (꽝저우 르빠오)

 

 

꽝저우 르빠오는 1952년 12월 1일 창간됐다,  현재 하루 평균 185만 부를 발행한다. 

 

광동성 내에서,  발행부수 1위, 구독 부수 1위, 가판대 판매 1위, 회람률 1위로 지역 최고의 신문이다.

 

베이징 올림픽 기간때는 부수가 200만 부를 돌파했다.

 

중국 남부 광동성은 성도 꽝저우 와 선쩐시 그리고 홍콩경제권과 연결돼, 중국 최고의 경제력을 가진 행정구역이다.

 

이런 지역에 기반을 둔 1등 신문 꽝저우 르빠오는, 경영과 수지면에서도 중국의 톱 신문대열에 속해있다.

 

2009년 10월 파리의 세계신문협회는, 185만 부를 발행하는 꽝저우 르빠오를 세계 20위로 선정했고, 중국내에서는 참고 소식 과 인민 일보에 이러 3위를 기록중이다.

 

5위 경제 일보 (징지 르빠오)

 

징지 르빠오는, 중국 국무원이 주관하는 신문으로, 경제일보사가 1984년부터 발행하고 있다.

 

이 신문은 중국 개혁개방의 아버지 덩샤오핑이 최고 권력자로 중국경제의 미래를 설계할 때 창간되었고, 제호도 덩샤오핑이 직접 썼다.

 

 

중국의 경제정책에 관한,  당 중앙과 국가의 정책을 인민들에게 전달하는 통로이며,  미국등 세계와의 경제관계, 그리고 정부와 기업간의 소통을 전담한다.

 

중국 내부경제와 중국과 세계와의 경제적관계 등에 대해 최고의 공신력과 여론형성에 있어 가장 큰영향력을 가진 신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