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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미국은 중국과 아프리카를 이간질하지 말라" 경고

환구시보, "미국은 신포도심리로, 중국과 아프리카의 우의를 비방하는 행동을 중지하라"

미국과 유럽이 정부차원에서 코로나 19의 중국책임론을 거론하며, 전세계를 상대로 여론과 선전전이 거세지는 가운데, 이달 초 광저우시가 관할지역에 거주하는 아프리카인등 외국인에 대한 전수 감염여부를 조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부 서방언론들이 이를 아프리카인들만을 대상으로 한 강압적인 조사였다며 비난하는 기사를 집중적으로 보도하기 시작했다.

 

이에 대해 광저우시는 코로나19 의 역외유입자를 조기에 발견해 확산을 막고, 광저우시 아프리카 국적자들의 건강과 안전 확보를 위한 조치였다고 기자회견까지 열었다.

 

이 자리에서 광저우시 당국은, 역외 유입자에 대한 이 조사는, 중국인과 외국인의 구분 없이, 그리고 국적별 대륙별 차별없이 동일한 사전 방역 조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중국남부 광동성 광저우시는 , 관할지역가운데 리틀 아프리카로 불리는 외국인 집단 거주지역을 중심으로, 지난 4일부터 13일까지 광저우에 거주하는 아프리카인 4,553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핵산 검사를 실시했다. 

 

신화망에 보도된 일제 검사결과에 따르면, 해외 유입자 19명을 포함해 총 119명의 양성반응자가 나왔으며 이중에는 무증상 감염자도 다수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 19 양성반응으로 확진자로 판명된 이들 중,  19명이 아프리카 국적자 였으며, 기타 외국인이 25명, 중국인이 94명으로 집계됐다. 


광저우시는, 이들 확진자와 무증상 감염자에 대해서, 중국내 다른 지역에서와 마찬가지로 내외국인 구별없이 똑같은 자가격리와 입원조치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아프리카 거주자들이 당초 의류수입을 위한 입국일정에 차질을 우려해 시 당국의 강제조치를 거부하는 사태가 여러 곳에서 일어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당시 현장에 있었던 아프리카인 동료들이 이 장면들을 휴대폰으로 촬영해 sns로 전파했고, 세계로 퍼져나가면서 마치 아프리카인에 대해서만 강압적인 방역조치가 행해진 것처럼 서방언론들이 크게 보도하기 시작한 것이다.

 

중국외교부까지 나서 왜곡전파의 정도가 도를 넘었다는 성명을 밝혔지만, 서방언론의 보도는 게속됐고, 나이지리아등 일부 아프리카의 중국주재 대사들이 단체 서한을 중국 외교부에 전달하는 등 사태가 커진 것이다.

 

이에 대해 관영 환구시보가 4월 24일, '미국에게 중국와 아프리카국가간의 우의를 비방하지 말라고 경고하는 사설을 게재했는데, 그 중 중요한 대목들을 요약한다.

 

 ' 최근 일부 아프리카와 서방 언론들은, 아프리카 시민들이 광저우에서 차별 대우를 받았다고 보도했으며, 심지어 전염병 예방과 통제를 빌미로 아프리카인에 대한 인종 차별이 이루어지고 보도했다.'  

 

 ' 이에 중국 외교부와  아프리카 각국에 주재하는 중국 대사관은 모두 거짓으로 보도된 것임을 신속하게 반박하고 진실을 밝혔다.  그럼에도 중국을 비난하고 심지어 정상적인 방역과 상관없는 일부 영상이 여전히 Twitter 및 WhatsApp과 같은 소셜 미디어에 퍼지고 있다.'

 

' 그런데 자국의 중국인과 똑같이 시행하는 방역절차에 불응하는 외국인들을 절차에 의해 강제조치하는 상황을 마치 아프리카인들을 차별하는 것으로 왜곡하는 이상한 영상들로 퍼지는 것은,  중국과 아프리카와의 우호적인 관계를 해치려는 미국등의 음모에서 비롯된 것일 뿐이다'

 

 

' 이런 사실이 아닌 선전으로 이득을 보는 나라는, ‘신포도 심리’를 가지고 있는 중국에 반대하는 서방 언론과 정치인들이다. 미국의 매체와 지도자급들의 발언을 종합하면 그 들이 이런 보도를 작당해서 퍼뜨린다는 정황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 미 국무부 대변인은 심지어, " 이번 사건으로 중국이 선전하는 아프리카와의 우의협력이 허위라는 실상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노골적으로 자신들의 속내를 드러내지 않았는가?'

 

' 이번 사태로 중국도 세계와의 여론전쟁 보도전쟁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절감해야한다. 우리는 그동안 진정성을 가지고 수행해 온 아프리카와의 우의협력을 지켜나가기 위해서도 향후 더욱 이와 관련된 여론전쟁을 철저하게 대비하여야 한다'

 

환구시보의 사설은,  '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과 아프리카관계는, 미국등 서방국가의 방해와 도전을 반세기가 넘도록 잘 견디면서 탄탄한 우의를 다져왔기에, 이런 여론전쟁은 지난 우리의 노력을 해치지 못할 것이다'. ' 반대로 중국-아프리카의 우정과 연대 및 협력은 이러한 시험대에서 더욱 지속적으로 강화될 것이다.' 라고 결론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