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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중국특파원 추방은, "언론의 자유라는 명목을 앞세운 위선적이고 거짓된 행위"

중국 외교부 초강경 미국 비난 성명 발표

 19일 외교부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의 제한조치에 대한 구체적인 예와 중국이 앞으로 이에 대응하는 조치는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에, 외교부 대변인 겅솽은 “중국 언론인협회는 이미 미국에 중국 언론인에 대한 차별적인 조치에 대해 오랫동안 참아왔지만 미국은 이를 멈추지 않고 있다”고 표명했다.

 

 중국 외교부는 중국 언론이 명성과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힘쓰는 것을 지지하며 중국은 어쩔 수 없이 상호주의의 원칙에 따라 미국 언론인에 대한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질문:

 

 미국의 주미 중국 언론 기관에 대한 억압에 맞서 중국은 어제 대응책을 발표했다. 그 중 세 번째 항목에서 미국이 비자, 행정 심사 및 인터뷰에서 중국 언론인에 대한 차별적 제한 조취를 취하고 있다고 언급했으며 중국은 이와 관련하여 미국 언론인에 대한 상응하는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제한 조치의 구체적인 예를 설명해줄 수 있는가? 중국이 취할 조치는 무엇인가?

 

답변:

 

 미국이 중국 언론인에게 어떠한 차별적인 조치를 진행하였는지 물었는데, 중국 언론인 협회는 이미 대외적으로 발표하였으며, 중국의 관련매체 또한 최근 대외적으로 발표한 바 있다. 다시 찾아보기를 바란다.

 

 2018년 12월, 미국은 관련 주미 중국 언론 기관에 "외국 에이전트"등록을 요청하였으며, 2020년 2월 5개 주미 중국 언론기구를 “외교 사절단”으로 임명하여, 즉시 방금 거론한 5개의 주미 언론 기관의 수를 제한하는 조치를 취해 많은 중국 언론인을 추방하였다. 사실이 이를 충분히 증명하며, 미국이 표방하는 언론의 자유는 굉장히 위선적이며 거짓적인 것이다.

 

 중국은 여러 차례 미국의 잘못된 조치에 대해 정중한 반대 입장을 표명하며, 이를 강력히 비난한다. 미국의 압력과 차별적 조치에 대해 중국 매체는 이미 오래 참아왔으나 세세하게 파고들지 않자 미국 측은 오히려 강도가 심해지고 있다.

 

 불공평한 대우와 불합리한 억압, 그리고 이중적인 기준과 패권적 괴롭힘에 맞서 중국 언론인 협회는 중국 언론을 대변하여, 미국 언론을 폭로하고 또한 강경한 입장을 표명하였다.

 

 중국은 중국 언론이 그들 자신의 명성과 이익을 공고히 보호할 수 있도록 지지하며, 중국은 어쩔 수 없이 상호주의 원칙에 따라 미국 언론 기자에 대한 대응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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