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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칸철수 미군항모, 중국겨냥 남중국해 배치예상.

미군의 남중국해 간섭증가 우려에 중국정부 대응모색

미국의 아프칸 철군결정이 확실시 되면서, 아프간관련 군사자원을 남중국해의 분쟁지역에 재배치할 것이라는 외신보도가 늘고 있다.

 

2일 중국 군사전문 매체들에 따르면,  미국 루즈벨트 항공모함을 필두로 한 미 해군 제9타격대가 정식으로 이 지역의 감시 순항 일정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타격대에는 알레이버크급 구축함 5대가 포함돼 있다. 타이컨더로가 미사일 순양함 1대 역시 타격대 속에 편성돼 있다.

 

미국은 현재 아이젠아워 항모를 유럽에 배치했고 트루먼 항모 역시 페르시아만에서 순항 작전을 수행 중으로, 미국 3개 항공모함전단이 지구 곳곳에서 상시 작전 상황을 전개하고 있는 형국이다.

 

둬웨이 등 친 중국 성향의 중화권 매체들은, 미국의  이러한 전방위적인 해상작전은 당연히 중국을 자극할 수 밖에 없다고 보도하고 있다.

 

 

이에 맞서 중국도 인민해방군의 현대화작업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자국영해라고 주장하는 남중국해역에서의 자국 구축함전단의  순찰작전을 부쩍 강화하고 있다.

 

미군은 지난 2월 17일 괌 인근 서해 703미터 해상에서 중국 구축함이 지역 상공을 날던 미 순항기에 대해 레이저 빔을 쏘았다고 주장했다.

 

이 레이저빔은 인간의 눈으로 식별할 수는 없지만, 비행기에 영향을 미쳐 조작 불능상태로 만들 수도 있다는 게 당시 미군 측의 주장이었다. 미 매체들은 당시 미국이 정식으로 외교적 항의를 했다고 전했다.

 

 

이미 중미 간에는 군사충돌에 대한 서로의 항의가 오래 전부터 쏟아지고 있다.

 

무엇보다 중국의 이 같은 레이저빔 발사를 통한 미군 공격이 이번이 벌써 세 번째다. 지난 20185, 20196월에 비슷한 공격이 있어 미국이 중국에 공식 항의했다.

 

하지만 중화권 매체들은 이번에 서태평양 공동 훈련을 마치고 돌아온 경과보고를 통해 미국이 억지 주장을 펴고 있다고 반박했다.

 

당시 레이저빔을 쏜 구축함은 중국에 귀국한 후 작성한 보고서에서, 미국항공기가 레이저 빔 피격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해당 시간에 중국 해군함정은 이미 대만 인근 해역의 시간 경계선을 지나고 있었다며 이 사건과 무관하다고 반박했다.

 

중화권 매체들은 이처럼 미국이 대중국 경각심을 낮추지 않자,  베트남까지 가세해 남중국해에서 중국에 대해 도발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2020년이 시작되면서, 수십척의 베트남 어선들이 남중국해의 중국 해군 기지 인근까지 접근해 첩보활동을 지속하고 있다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