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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에다 메뚜기떼까지, 엎친 데 덮치나? 중국곤경에...

중국정부, 연이은 불청객등장 우려와 긴장감 고조

이 난리통에 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중국에 또 다른 불청객이 찾아올 수 있다는 전망이 겹치면서 중국당국이 걱정을 더하고 있다.

 

바로 남아프리카의 무서운 곤충 아프리카 메뚜기 떼.

 

 

2일 미국의 소리 중문판 등에 따르면, 중국 국가임업초원국은 최근 아프리카 메뚜기떼 중국 진입 경계령을 내렸다.

 

중국의 관련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는 아프리카 메뚜기 떼의 규모는 약4000억 마리정도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정도의 메뚜기 떼라면, 1㎢ 넓이에 최대 8000만 마리가 뭉쳐서 날아다니며, 하루에 35000명분의 식량을 먹어 치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메뚜기 떼는 이미 소말리아·에티오피아 등 동아프리카와 중동 지역을 초토화했고, 현재 중국과 인접한 파키스탄과 인도북부까지 날아든 상태로 알려졌다.

 

최근 중국 CCTV 산하 국제방송 CGTN은 , 관계당국이 이미 10만 마리의 오리 부대를 동원해 메뚜기 퇴치에 나설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오리는 닭보다 식성도 좋고, 마리당 먹을 수 있는 메뚜기량도 약 수 십배 이상 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지난 2000년에는,  중국서부 신장성에까지 아프리카 메뚜기 떼가 이동해, 380에 이르는 광대한 면적이 미증유의  피해를 입자, 당시 중국 정부가 수십만 마리의 닭을 동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번에도 작전이 성공할지는 미지수다. FAO는 이번 메뚜기 때가 이전의 500배에 달한다고 경고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당국의 임업초원국의 대책팀은 이미 파키스탄에 파견돼, 현지의 피해상황과 효과적인 방비대책에 대해 현지당국과 다각적인 실험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당국자는 현재로서는 막대한 메뚜기 떼의 피해를 확실하게 방지할 수 있다고 장담할 수는 없지만 피해를 최소화하기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로서는 파키스탄에서 피해를 일으키고 있는 메뚜기 떼의 향후 진행 방향을 정확히 가늠할 수 없는 상태다.  중국서북부의 기후에 따라 메뚜기 떼가 남쪽으로 방향을 틀어 인도를 거쳐 라오스 등 남쪽으로 빠질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중국 서부 신장지역은 20년전의 습격사건이 재발되지 않도록 사전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