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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화수·라네즈, 인도네시아 최대 유통사 매장서 팔린다

아모레퍼시픽그룹, 인도네시아 유통사 맵 그룹과 비즈니스 파트너십 계약

설화수의 본격적인 인도네시아 공략이 시작된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3일 인도네시아 최대 유통업체 '맵'(MAP·Mitra Adiperkasa Tbk) 그룹과 비즈니스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설화수와 라네즈, 이니스프리, 에뛰드하우스 제품의 인도네시아 유통이 더욱 원활하게 됐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맵 그룹의 유통망을 통해 주요 제품들의 판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그룹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인도네시아는 물론 중국과 아세안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시장 진출에 있어 중요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는 인구 규모 세계 4위의 나라다. 그만큼 화장품 소비시장이 크다는 의미다. 20203년 규모가 11조4500억 원가량으로 추산된다.

 맵 그룹은 소고, 갤러리 라파예트, 세포라 등 유통 채널을 소유하고 있다. 스타벅스, 자라 등 브랜드의 현지 운영권도 보유하고 있다. 패션과 식음료 분야의 주요 기업이다.

인도네시아 70여 개 도시에서 매장 수만 2300여개에 달한다.

 배동현 아모레퍼시픽그룹 대표이사는 "이번 파트너십 채결을 계기로 글로벌 브랜드로서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박정연기자·연합뉴스/해동주말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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