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총리가 한국이 가장 중요한 이웃이라고 밝히면서 한일 관계에 훈풍이 불 전망이다. 한일 관계는 강제징용과 위안부 문제 등으로 지난 1년간 갈등을 겪으면서 무역과 관광 등에서 불협화음을 빚었다.
영국 언론은 일본 총리 아베 신조가 “한국이 가장 중요한 이웃 나라”라고 말했다고 20일 보도했다. 아베 총리의 이번 발언은 1년 넘게 지속되고 있는 양국 간 외교 분쟁완화 가능성이 있다고 볼 수 있다.
아베 총리는 지난 20일 국회 시정연설에서 "동북아에서 갈수록 심각해지는 안보환경 속에서 이웃 국가들과의 외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0일 보도했다. 아베는 “본질적으로 말하면 가장 중요한 이웃 나가는 한국”이라며, “한국은 일본과 공통의 가치관과 전략적 이익을 가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2019년 10월 국회 연설에서 아베 당시는 한국을 '중요한 이웃 나라'라고만 불렀다고 보도가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주 문재인 대통령이 일본한테 제안했을 때 양국이 전시 노동자 강제로 징용하는 피해자 문제 해결할 때 일본이 '가장 가까운 이웃나라'라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몇달 동안 한일 양국 관계의 복원 등의 조치를 계속 하고 있다. 그중에 한국은 일본과 정보 공유 중단 결정을 철회했고, 일본은 한국의 하이 테크놀로지 소재에 대해 수출 제한을 완화했다. 아베 총리와 문제인 대통령은 2019년 12월 만났을 때 양국 관계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한일 양국 관리들이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