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영국서 340g 아기 기적 생존...콜라 한 캔보다 가벼워

임신 24주에 제왕절개로 출생

 영국에서 콜라 한 캔 무게보다 가벼운 340g의 아기가 태어났다. 엄마가 간질 진단으로 아기 성장이 멈추자 제왕절개로 태어났다. 의료진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아기는 정상인으로 성장하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9일 “지난해 6월 영국에서 이사벨라 에반스라는 특별한 아기가 태어났다”고 보도했다. 이사벨라는 조산아로 태어났을 때 12온스(약 340g)로 콜라 한 캔보다 가벼운 체중이었다. 데일리메일은 '영국에서 15년 만의 제일 작은 조생아'로 평가받은 이사벨라는 병원에서 반년 동안 치료를 받으며 기적처럼 살아남았다고 보도했다. 이사벨라는 작년 12월 병원을 떠나 귀가했다.

 

 이사벨라의 어머니 킴 브라운(25)은 2018년 12월 임신했다. 임신 몇 주 후, 브라운은 한 검사에서 간질 진단을 받았다. 이 병은 임신 중에 발생하는 고혈압 질환으로 태반의 혈액 관류가 부족해 발생한다. 이 끔찍한 임신기 질환은 뇌출혈, 심부전, 그리고 산후 출혈과 같은 합병증을 가져올 수 있으며, 심할 경우 산모와 아기가 함께 숨질 수 있다.

 

 브라운은 임신 21주차에 검사한 결과 그녀의 뱃속에 있는 이사벨라가 발육을 멈춘 것으로 나타났다. 그녀가 임신한 지 24주 되었을 때 갑작스런 심박수 저하로 의사는 브라운에게 제왕절개 분만 수술을 했다. 수술 전에 의사는 브라운 여사에게 아이가 살 수 있는 확률은 5%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사벨라는 출생 당시 무게가 12온스(약 340g)에 불과했고 작은 손이 동전처럼 얇고 동전 한 개보다 작았다. 이 아기는 체온 유지를 위해 랩으로 쌌고, 의사는 그녀의 숨을 쉬게 하기 위해 보온함에 넣었다. 브라은 인터뷰에서 “수술 전에 나와 그녀의 아버지는 최악의 결과를 생각했다”며 “그래서 수술이 성공적으로 진행되었다는 전화를 받았을 때 우리는 놀랐다”고 말했다.

 


사회

더보기
소비자 거부에도 광고 문자 보낸 공연장 법적 재제 받아
중국에서 소비자가 분명히 거부의사를 밝혔음에도 1년이상 지속적으로 광고 문자를 보낸 문화단체가 법적 제재를 받게 됐다. 최근 중국 펑파이신문에 따르면 조웨(가명)은 자신이 산시대극장에서 공연을 관람한 이후 1년 넘게 다양한 가상의 전화번호로부터 공연 홍보 문자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받아와 이를 신고하고 민사소송도 제기했다고 밝혔다. 현재 1심 법원은 공식 사과하라 판결한 상태다. 지난 1년간 조웨는 수신 거부 의사를 밝히고 관련 번호를 차단했음에도 불구하고, 스팸 메시지는 계속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조웨는 자신이 산시대극장에 정보 수신을 위임하거나 구독한 적이 없다고 강조하며, 극장의 행위는 시민의 개인정보 및 프라이버시 권리를 침해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12315 소비자신고센터에 신고하고 경찰에 보호 요청을 했으나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하자, 조웨는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2025년 5월 26일, 허베이성 스자좡시 차오시구 인민법원은 본 사건에 대해 1심 판결을 내렸다. 판결에 따라 산시폴리대극장관리유한회사(이하 ‘산시폴리대극장’) 및 마케팅 문자를 발송한 3개 기업은 조웨에게 홍보 문자를 발송하는 행위를 중단하고, 서면으로 사과해야 한다고 명령받았다. 202

문화

더보기
중국 '가오카오 소비'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아
"'가오카오 소비'를 잡아라!" 중국판 대입고사인 '가오카오'가 중국 유통업계의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규모가 커지면서 중국 전체 소비액에 영향을 미칠 정도가 돼고 있다. 시험이 끝나고 백만이 넘는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며 억눌린 감정을 소비로 해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부모 입장에서 고생한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소비를 지원하고 나서면서 중국에서는 '가오카오 소비'라는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중국 상인이나 유통회사들은 물론, 당국도 이를 지목하고 더 많은 다양한 소비를 만들어 내려 노력하고 있다. 다양한 소비 촉진 이벤트를 만들어 가오카오 소비가 더욱 건전한 방향으로 국가 경제에 이득이 되도록 만들고 있는 것이다. CMG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 2025년 중국 대학 입학시험이 막을 내리면서, 수험생들을 중심으로 한 ‘청춘 소비’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졸업 여행부터 전자기기 구매, 자격증 취득과 자기 관리까지, 대학입시 이후의 ‘보상 소비’와 ‘계획 소비’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소비형태는 여행부터 전자제품, 자기 계발까지 다양하다. 말 그대로 수험생들이 "이제는 나만을 위한 시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