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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폐렴’ 태국 일본 등 주변국으로 확산...전세계 긴장

아직까지 구체적 병원체 찾지못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이른바 '우한 폐렴' 환자가 태국과 일본 등지로 확산하고 있다. 최초로 시작된 우한 수산물 시장을 방문하지 않은 사람도 감염된 것으로 드러나면서 전 세계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1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이 17명으로 집계됐다. 확진 환자 중 3명이 중증이었다. 완치 퇴원은 4건, 사망은 없다.

 

 우한시 집계결과 이날까지 누적 환자수는 62명, 퇴원 19건, 중증 8건, 사망 2건이다.

 

 앞서 발표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역학 자료 분석 결과에 따르면 일부가 우한 화남해물 도매시장을 방문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해외에서도 환자가 속출하고 있다. 태국 공중 위생부에 따르면 신종 관상 바이러스 감염이 2건 확인됐다. 일본 후생 노동성도 첫 환자가 확진됐다고 발표했다.

 

 UN뉴스웹사이트에 따르면 WHO는 현재 글로벌 여행 패턴을 감안할 때 "다른 나라에서 추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사례를 발견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전파 방식과 임상 특징, 감염 범위에 대한 정보가 충분하지 않고 병원체도 아직 찾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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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드라마 막장형 늘어나며 사회 속에 여성혐오 싹 키워
동영상 홍수의 시대다. 현실을 보다 극적인 현실로 묘사하는 과거와 달리 최근 드라마는 극적인 비현실이 특징이다.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비현실을 통해 현실의 불만을 대리 만족시켜주는 것이다. 마약이 주는 환상과 다를 게 없다. 아쉽게도 이 쾌감은 역시 극적이어서, 쉽게 중독되고 만다. 더욱 문제는 이 비현실을 현실로 착각하는 착란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최근 중국에서는 이 같은 드라마의 ‘비현실’성이 논란이 되고 있다. 비현실적 여성 캐릭터들에 대한 묘사는 현실 중국사회에 여성 혐오증을 양산할 수 있다는 우려를 키우고 있다는 것이다. “미니 드라마를 본 후, 우리 엄마는 주변에 악독한 며느리가 있다고 확신했다.” 최근 한 중국 매체는 이 같은 문장으로 시작하는 비현실 드라마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보도에 따르면, 허난성 난양시에 사는 리 씨는 어머니가 **《○○ 시어머니, 모두를 놀라게 하다》**라는 미니 드라마를 보고 나서 태도가 변했다고 밝혔다. 해당 드라마는 강인한 시어머니가 악독한 며느리와 맞서 싸우는 내용을 담고 있었으며, 이를 본 후 어머니는 “그동안 며느리가 보였던 정상적인 태도는 다 연기였고, 악독한 며느리 주변에는 반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