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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 직업으로 공무원이 제일 좋아요”

한국인 배우자 설문조사결과…재산·학벌 등도 중요

한국인들은 결혼할 때 모험을 싫어한다. 배우자 직업이 안정적이어야 하고, 재산도 어느 정도 있어야 한다. 또한 배우자의 나이와 키도 중요 사항이며, 대학을 나와야 결혼을 제대로 할 수 있다. 한국인의 가장 이상적인 배우자 직업은 여전히 공무원과 공사 직원인 이유다

 

한국 결혼정보 회사 듀오가 최근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미혼 젊은 남녀가 선호하는 미래의 배우자 직업은 공무원이나 공기업 직원으로 나타났다. 여성들은 배우자 기업이 교사를 매우 선호한다.

 

듀오 부하의 듀오 인생연구소는 25~39세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2019년 이상 배우자 선택 기준' 이라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미혼 여성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배우자의 키는 178㎝, 연봉 5270만원, 재산 보유액 2억5003만원이고 본인보다 3~4세 연상, 학부 졸업, 공무원 또는 공기업 출신이라는 분석이다. 미혼 남성의 이상적인 배우자는 키 165㎝cm, 연봉 4398만원, 재산 보유액 1억8118만원이고 본인보다 3~4세 젊고 학부 졸업, 공무원 또는 공기업 직원이다.

 

배우자의 이상 직업으로는 공무원과 공기업 직원을 꼽은 응답자가 남성이 12.7% 여성이12.5%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일반 사무직(남성 11.9%, 여성 11.4%), 교사(남성 9.9%, 여성 7.6%) 순이었다. 이 중에 여성의 교사 선호도는 지난해 7위에서 3위로 높아졌다.

 

배우자를 결정할 때 고려할 것은 '성격'이 27.2%로 가장 중요하다고 답했다. 이어 경제력(12.5%), 외모(11.7%) 순이었다 남성은 성격과 외모 외에 가치관(10.2%)과 가정환경(11.1%)도 중요한다고 생각한다.

 

남성이 결혼을 계획하는 평균 연령은 34.8세, 여성은 33.5세였다. 꼭 결혼해야 한다는 응답자 비중은 34.7%로 결혼이 중요하지 않다는 응답(34.6%)과 비슷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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