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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경제 위기 탈출

내년 2.5% 성장에 실업률 15.4%로 낮아질 듯

경제 위기를 겪고 있는 그리스가 완연히 회복세다. 10년간 짓누르던 국가부도 위기가 내년이면 완전히 해소될 전망이다. 세계 경기가 침체하고 있는 가운데 그리스 경기가 회복하면서 다른 나라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그리스는 10년에 걸친 경제 위기에서 완전히 회복될 희망에 부풀어 있다.

 

그리스 재무부는 2019년 11월말쯤 정식적으로 그리스 의회에 2020년도 국가재정 예산안을 제출했다. 이 재정예산에서는 그리스 경제가 내년에 약 2.5% 성장을 예상하고 주요 예산 흑자가 GDP 대비 3.56%를 차지해 실업률이 15.4%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그리스 경제가 2019년 1.9% 성장한 데 이어 2020년 2.1%, 2021년 2.0%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OECD는 그리스가 2020년에 GDP 3.5%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정부가 계획한 확장적 재정정책이 경제에 기대 이상의 성장을 가져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OECD는 “그리스의 고용세와 임금상승은 소비를 촉진하고, 개선된 융자환경과 자신감은 상업투자를 끌어들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스 중앙은행 야니스 스투나라스(Yannis Stournaras) 총재는 11월 26일 그리스의 지속적인 경기 회복 전망이 밝다고 밝혔다. 스투나라스 총재는 “지난 7월 그리스 대선 이후 새 정부가 비즈니스 발전에 유리한 정책을 세우고 개혁과 사유화를 강조하면서 외국 투자를 경제 발전에 중심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그리스 경제가 발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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