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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채에 돈 몰린다

미중 무역전쟁 속 중국 투자 러시

 

미중 무역전쟁에도 불구하고 중국 채권에 돈이 몰리고 있다. 중국의 경제 성장률이 떨어지고 있는데도 외국 투자자들이 몰리는 이유는 그만큼 중국 경제를 낙곽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소비자신문과 상업방송(CNBC)은 29일 외국인 투자자들이 양국 간 무역관계의 긴장에도 불구하고 중국에 계속 투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 재정부는 지난 27일 홍콩에서 60억달러 규모의 무평급 국채(无评级主权债券)를 발행했다. 재정부는 “전 세계 국채 금리가 부진하는 가운데 투자자들이 중국의 이번 사상 최대 규모의 달러채 발행에 좋은 반응을 보여 3.6배의 수주량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화샤기금(华夏基金) 국제고정수익부 책임자인 프랭크 정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여전히 많은 투자자들이 중국에 투자할 수 있게 할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CNBC는 “외국 자금이 여전히 중국에 투자되고 있다”며 “중국의 경기 둔화이나 미중 무역협상이 초긴장 상태를 외면한다”고 보도했다.

 

리차오(李超) 중국증권감독회 부주석은 지난 11월 말 "올해 중국 주식시장과 채권시장으로 외자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다"며 "이 중 2400억위안이 넘는 자금이 유입되고 있고, 국제투자자가 중국 자본시장 개혁과 장기간 경제 건강 발전의 자산감을 표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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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기준 강화도 변화를 이끌었다. 2013년 대기오염 방지 정책 시행 이후 석탄 화력발전소에 ‘탈황·탈질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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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가오카오 소비'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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