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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日 자유롭고 공정 무역 유지 발전시켜야”

주중 일본대사관 우에노 공사 세계문제연구센터 초청 강연

주중 일본대사관 우에노(植野) 공사가 21일 신화통신 세계문제연구센터 초청으로 ‘현재 중일 관계의 상황과 전망’이란 주제로 강연했다.

우에노 공사는 우선 일중 관계가 정상화로 돌아간 세 가지 요인을 분석했다. 첫번째는 일중 양국이 협력해야 상호 이익이 된다는 인식을 가져 있는 것. 두번째는 양국이 협력해 세계 평화와 공동의 이익에 기여해야 한다는 국제적인 요구가 강해져서 양국이 더욱 노력해야 한다는 것. 셋번째는 일중 민간교류가 진전되어 정부의 관계개선이 강력히 추진되었다는 점.

우에노 공사는 “일중 관계 개선의 새 출발에도 불구하고 양국 간 이견 차이가 남아 있다. 그런데 일본과 중국은 영원한 이웃이라는 인식을 공유해야 하며 입장 차이 있는 점도 서로 양해해야 한다. 그러므로 양국은 서로 교류 많이 하고 상대방의 주장한 말을 잘 들어주며 갈등을 함께 풀어야 한다”고 말는 “일중 양국은 아시아 대국 및 세계 경제대국으로서 세계의 안정과 국가 간의 이익을 잘 보장해야한다”며 “자유무역체제가 끊임없이 도전받는 상황에서 양국이 자유롭고 공정한 무역체제를 유지하고 발전시켜야 하며 자유롭고 개방된 국제질서와 세계평화를 지킬 책임을 져야한다”고 말했다.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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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기준 강화도 변화를 이끌었다. 2013년 대기오염 방지 정책 시행 이후 석탄 화력발전소에 ‘탈황·탈질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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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가오카오 소비'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아
"'가오카오 소비'를 잡아라!" 중국판 대입고사인 '가오카오'가 중국 유통업계의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규모가 커지면서 중국 전체 소비액에 영향을 미칠 정도가 돼고 있다. 시험이 끝나고 백만이 넘는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며 억눌린 감정을 소비로 해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부모 입장에서 고생한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소비를 지원하고 나서면서 중국에서는 '가오카오 소비'라는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중국 상인이나 유통회사들은 물론, 당국도 이를 지목하고 더 많은 다양한 소비를 만들어 내려 노력하고 있다. 다양한 소비 촉진 이벤트를 만들어 가오카오 소비가 더욱 건전한 방향으로 국가 경제에 이득이 되도록 만들고 있는 것이다. CMG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 2025년 중국 대학 입학시험이 막을 내리면서, 수험생들을 중심으로 한 ‘청춘 소비’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졸업 여행부터 전자기기 구매, 자격증 취득과 자기 관리까지, 대학입시 이후의 ‘보상 소비’와 ‘계획 소비’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소비형태는 여행부터 전자제품, 자기 계발까지 다양하다. 말 그대로 수험생들이 "이제는 나만을 위한 시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