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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개발은행 “2021년 중국 대출 금리 인상”

대출 규모 26억달러…중국 경제 성장으로 부담 감내해야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오는 2021년부터 중국의 대출 금리를 올리겠다고 밝혔다. 중국이 경제적을 성장한 만큼 그 부담을 져야한다는 논리다.

 

일본경제신문은 20일 "미국과 일본이 주도하는 아시아개발은행인 오는 2021년부터 중국 등 ‘중고수입국가’의 대출 금리를 0.2%부터 0.3%사이에서 올릴 것"이며, "세계은행도 비슷한 결정을 내렸고, 그들은 중국은 전 세계 제2위 경제체로 수입 수준이 이전보다 높아, 그만큼 부담은 져야한다"고 보도했다. ADB는 이에 앞서 오염 관리 등에서 중국 자금 대출을 해 주었다.

 

새로운 금리 시스템은 2021년 1월부터 실행된다. 국민평균수입 6975달러는 각국 수입수준을 고려한 중요한 지표이고, 중국은 2018년에 국민평균수입이 이미 9000달러를 넘었다.

 

일본경제신문은 “중국은 아시아기초건설투자은행(AIIB)를 통해 신흥 국가 시장의 대출을 확장하는 가운데, 자금 제공자로서 아시아 아프리카 지역에서 존재감을 높이는 것도 이번 아시아개발 은행가 금리인상한 원인일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아시아개발은행이 2018년 중국과 체결한 대출 규모는 총 26억달러로 과거보다 줄었지만 규모면에서 1위인 인도에 버금가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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