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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몰 12분49초만에 매출 500억위안 달성

1분36초에 100억위안…지난해 매출 넘을지 관심

티몰이 쌍십일(11월11일) 개장 12분49초만에 매출 500억 위안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26분 13초 기록을 넘어선 것이다. 더욱이 올해에는 1분36초에 매출액이 100억위안을 돌파했다.

2019일 티몰 ‘쌍십일’ 글로벌 페스티벌은 11일 자정에 시작됐다. 알리바바그룹은 1분36초 만에 알리바바 플랫폼의 거래액이 100억위안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작년에는 100억 돌파에 2분 05초, 2017년엔 3분 01초, 2016년에는 6분 58초, 2015년에는 12분 28초가 걸렸다.

알리바바에서 몇 분만에 억을 넘거나 몇 시간만에 천억을 헤아려도 더 이상 주목할 일이 아니다. 알리바바의 장용 CEO는 “가장 중요한 것은 판매 숫자가 아니라 기술 전반의 피크이며 알리바바가 초당 얼마나 많은 주문 처리를 지탱할 수 있는지, 또 화물 오류가 발생하지 않는지를 보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알리바바는 초당 48만건의 주문을 처리했다.

올해 쌍십일은 지난해 매출액을 넘을지 주목된다. 전반적인 소비가 둔화하고 있는 가운데 열리기 때문에 중국 소비자와 해외 투자자들이 관심이 높다. 지난해 쌍십일 매출액은 2135억위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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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드라마 막장형 늘어나며 사회 속에 여성혐오 싹 키워
동영상 홍수의 시대다. 현실을 보다 극적인 현실로 묘사하는 과거와 달리 최근 드라마는 극적인 비현실이 특징이다.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비현실을 통해 현실의 불만을 대리 만족시켜주는 것이다. 마약이 주는 환상과 다를 게 없다. 아쉽게도 이 쾌감은 역시 극적이어서, 쉽게 중독되고 만다. 더욱 문제는 이 비현실을 현실로 착각하는 착란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최근 중국에서는 이 같은 드라마의 ‘비현실’성이 논란이 되고 있다. 비현실적 여성 캐릭터들에 대한 묘사는 현실 중국사회에 여성 혐오증을 양산할 수 있다는 우려를 키우고 있다는 것이다. “미니 드라마를 본 후, 우리 엄마는 주변에 악독한 며느리가 있다고 확신했다.” 최근 한 중국 매체는 이 같은 문장으로 시작하는 비현실 드라마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보도에 따르면, 허난성 난양시에 사는 리 씨는 어머니가 **《○○ 시어머니, 모두를 놀라게 하다》**라는 미니 드라마를 보고 나서 태도가 변했다고 밝혔다. 해당 드라마는 강인한 시어머니가 악독한 며느리와 맞서 싸우는 내용을 담고 있었으며, 이를 본 후 어머니는 “그동안 며느리가 보였던 정상적인 태도는 다 연기였고, 악독한 며느리 주변에는 반드시